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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김용학 타파크로스 대표 



"빅데이터는 크기보다 의미 추출이 핵심

'트렌드업'으로 고객사 갈증 풀어드립니다"





빅데이터(Big Data)분석 기업 타파크로스는 소셜미디어와 매스미디어에서 형성되는 담론을 분석하는 데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상에서 매 순간 폭발적으로 생성, 확산되는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빅데이터 시대의 총아로 떠오늘고 있는 타파크로스의 김용학 대표를 만났다.



▒ 소비자 접점 넓은 대기업들이 주요 고객


타파크로스는 트렌드업 출시 초기부터 대기업들에게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신세계, 신한카드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유력 기업들이 타파크로스의 고객이 됐다. 타파크로스는 트렌드업이라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전문적인 분석 보고서도 제공한다. 보고서는 고객사들의 브랜드 가치나 프로모션 성과, 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다. 또 타파크로스는 전문적인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토대로 고객사들에게 마케팅, 고객관계관리(CRM), 위기대응과 관련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간 타파크로스와 거래한 고객들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100여개에 달한다. 가장 고객이 많은 분야는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온라인 쇼핑몰 들이 포진한 유통산업이다. 이밖에 금융, 통신, 자동차, 전자, 패션, 식품, 프랜차이즈 등 소비자 접점이 광범위한 산업에 속한 대기업들이 타파크로스에게 각종 프로젝트를 의뢰하고 있다. 공공부문에서는 서울시, 경기도, 국방부 등이 주요 고객으로 꼽힌다.



타파크로스는 '의미과학(Meaning Science)'을 슬로건으로 표방하고 있다. 뭔가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의미 과학은 어떤 뜻을 담고 있는 것일까. 김용학 대표가 설명한다. "타파크로스는 대용량 데이터 수집·처리 역량에만 주목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보통 저희에 대해 IT회사라는 선입견들을 많이 갖고 계십니다. 물론 IT기술이 전제돼야 이 산업이 가능한건 맞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단지 기술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 분석 결과가 가진 함의가 무엇인지를 알려드리는 회사입니다. 그러려면 기본적으로 인문·사회학적 통찰력을 갖춰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 트렌드에 대해서도 깊이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나아가 고객사의 현업 담당자 입장에서 사안을 파악할 수 있어여 하죠. 저희 회사의 '미닝 사이언티스트(Meaning Scientist·의미 과학자)'들은 특정 주제어에 대해 빅데이터를 분석할 때 빈도나 어조만 보는 게 아니라 그걸 단초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한 연구를 합니다. 즉 의미를 파악해내는 거죠. 좀 더 나아가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객사에게 마케팅 전략이나 콘셉트에 대한 의견까지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트렌드업은 소셜미디어와 매스미디어에서 발생하는 이슈와 담론,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데티어 처리 속도는 엄청나다. 가령 분석 대상 문서 건수가 10억~20억건에 달하더라고 분석 결과를 내기까지는 불과 수 초~10여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다.




▒  소셜빅데이터분석에 대한 만족도 높아

김용학 대표는 스피드와 스마트가 빅데이터 분야의 화두라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했다. 아울러 두 가지 이슈 모두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타파크로스가 작은 기업인데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그만큼 고객사들이 만족하셨다는 뜻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 저희는 기존 고객이 다른 고객을 추천해주는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기업 마케터들은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거든요. 가령 누군가가 '소셜빅데티어를 분석하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아?'하고 물으면 타파크로스를 추천해주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타파크로스는 이제 업력이 7년차에 접어든 벤처기업이다. 김용학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20~30대의 젊은 인재들이다. 그들은 빅데이터라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분야에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미닝 사이언티스트'라는 근사한 정체성도 부여했다. 그는 타파크로스가 추구하는 업(業)의 본질을 단지 '의미과학'에만 묶어두지 않는다. 그는 타파크로스가 '창업사관학교'의 역할도 하기를 바라고 있다. 젊은 직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는 동시에 큰 꾸을 키워 직접 창업자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하겠다는 뜻이다.



"대기업과 달리 작은 기업에서는 'A to Z'를 다 배우기 때문에 창업할 수 있는 역량을 쌓을 수 있습니다. 저희 직원 중에 누군가가 나중에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낸다면 시드머니를 투자해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겁니다. 그 직원도 좋고 회사도 좋은 일 아닙니까. 그러기에 앞서 젊은 직원들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면서 자발적인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되겠죠. 언젠가 제가 없어도 회사가 잘 운영될 수 있는 시점이 되면 저는 또 다른 일을 해볼 생각입니다. 젊을 때부터 오랫동안 꿈꿔온 일이 하나 있거든요(웃음)."




* 출처 : FORTUNE KOREA 2015년 8월 호







1. 무엇이든 빌려쓰세요! "괜찮은 남자 있으면 빌려 쓰세요" 이 파격적인 문구는 프랑스의 남자 임대 서비스 광고에 쓰인 카피입니다. 이웃나라인 영국에서도 비슷한 류의 남자 대여 서비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흥미롭지만 조금은 극단적인 사례는 차치하더라도, 이제 세상에는 우리가 빌려쓸 수 있는 것들의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여'에 대한 인식이 점차 대중화되고, 거부감 역시 사라지고 있는데요. 본래 소유의 개념이 확고하던 것들마저 점차 대여가능한 것들로 변해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빌려 쓰는'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구매는 최소화하고 필요한 물건을 빌려 쓰는 방식의 소비문화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들은 물건을 영구적으로 소유하는 대신, 적정 기간 동안 필요한 것을 사용하는 합리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성에는 수많은 원인과 다양한 니즈가 작동하고 있을 텐데요. 빅데이터 분석 전문 플랫폼 트렌드업을 통해 지금 이 시대에 '렌탈'이 가지는 의미와 이를 통해 도출되는 인사이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렌탈의 시대 이제 소비자들은 더 이상 물건을 소유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습니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제품을 구매해서 쓰는 것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불필요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필요한 제품을 렌탈해서 쓰는 합리적 소비에 대한 니즈가 확산되었기 때문입니다. 트렌드업을 통해 최근 2년간 '렌탈'에 대한 언급비중을 살펴보았는데요. 분석 결과, '렌탈'에 대한 언급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렌탈 품목에도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상위 300위까지 연관어를 분석해보니, 2012년만 해도 렌탈 품목이 정수기, 자동차, 카메라 등 생활가전과 자동차 정도로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13년에 들어오며, 커피머신, 안마의자, 침대매트리스, 카메라 렌즈 등 소형가전이나 생활용품으로까지 품목의 범위가 확장되었으며, 언급량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는, 렌탈이 우리의 실생활에 더욱 밀접해지고 있음을 증명해주는 의미있는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3. 렌탈을 선택하는 이유 초기 비용의 부담 감소 이 와 같이 렌탈 시장이 성장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경기불황입니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에 대해 부담을 느끼게 되었고, 필연적으로 구매력 역시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소비자들은 매달 이용료를 지불함으로써 일정기간 대여하는 '렌탈'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렌탈은 구매에서 생성하는 초기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 최근에는 결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게다가 기업들이 소유권 이전 및 패키지 렌탈, 무상 렌탈과 같은 혜택들을 제공함에 따라, 굳이 제품을 구입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도 커다란 이유로 작용합니다. '구매'에서 '사용'을 중시하는 소비 문화로 전환 '구매'에서 '사용'을 중시하는 소비 문화로의 변화도 렌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제품의 등장 주기 및 교체 주기가 점점 짧아지게 되면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용 니즈가 증가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시장 변화로 인해, 구매보다 렌탈을 통한 신상품 이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IT제품 렌탈을 들 수 있는데요. 신기능을 체험하고 싶지만 매번 구매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성능 좋은 최신형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빌려주는 렌탈숍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4. 렌탈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 그렇다면 렌탈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제품군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먼저 매트리스, 안마의자, 비데, 공기청정기, 정수기와 같은 생활가전 제품의 경우, 렌탈을 통해 전문적인 위생관리를 받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자전거, 캠핑용품, 카메라, 오디오, 보드와 같은 여가 및 취미생활 용품의 경우에는 다양한 체험 기회를 얻으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위생관리/케어 소비자들이 위생 관리/케어를 중시하는 것은 최근 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 각종 바이러스 등으로 감기나 아토피, 피부병을 엊게 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렌탈 기업들은 단지 제품을 대여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필터 교체, 스팀청소, 항균, 세정 등의 사후관리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

또한 최근 <12>, <아빠 어디가> TV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가족형, 단기형 여행이 유행하면서 자전거, 캠핑, 승마와 같은 관련용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카메라, 오디오를 통해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장비 및 설치 비용이 만만치가 않은 까닭에, 많은 소비자들이 관련 용품을 렌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체험을 원하는 소비 트렌드와도 맞물려, 렌탈 시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 렌탈, 만족하십니까? 그렇다면 렌탈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렌탈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요? 소비자들의 68.3%가 렌탈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31.7%는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렌탈에 대해 만족하는 소비자들은 "지속적으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장이 났을 경우에 A/S 받기도 편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한 것 같아 만족한다", "원하면 최신 제품으로 교체도 가능해서", "역시 브랜드 제품을 이용하니까"라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쓴소리 역시 많았습니다. 렌탈에 불만족하거나 부정적인 소비자들은 "관리도 잘 안 해주고 해서 계약을 해지하려고 하는데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니 어이없다",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는 불량제품이었다", "렌탈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오히려 구입하는 것보다 더 비싸게 준 것 같다"는 등의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렌탈 전에 사전에 확인해야 할 것들 가격비교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확인해야 할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가요? 같은 품목이라도 브랜드와 제품, 기능들이 다양한 만큼 월 납부비 역시 다르기 때문에 부담되지 않는 가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격비교를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제품의 기능 렌탈하고자 하는 제품에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 있는지, 특별기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또한 안전한지를 확인해야 하며 세균이나 변형을 피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체험을 통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결정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사후관리 능력 사후관리가 중요한 제품의 경우는 관리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업체의 연혁과 지인들의 의견 및 홈페이 후기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6. 렌탈, 어디까지 진화할 것인가? 합리적 소비에 대한 열망이 렌탈 비즈니스를 활성화시켰고, 이러한 경향은 이제 공유 비즈니스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렌탈 비즈니스가 B2C 모델이었다면, 이제부터는 C2C 모델로 변형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일반인도 렌탈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아이디어가 다양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공유 비즈니스가 확산되는 데에는 내가 가진 물건이나 지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무분별한 소비를 줄이자는 인식이 담겨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렌탈 비즈니스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요? 매치 비즈니스(C2C) 빈 방을 시간 단위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에어비엔비(Airbnb)'의 경우,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C2C 방식의 비즈니스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 기업의 성공비결은 개인들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것들을 나누고 싶어한다는 심리에 포커스를 맞춘 것입니다. 또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먼체리(Munchery)'는 요리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과 지역의 전문셰프를 연결해줌으로써 음식을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앞으로는 개인과 개인을 연결시켜주는 비즈니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며, 여기서의 핵심은 네트워크일 것입니다. 개인과 개인을 연결시켜주는 고리, 즉 네트워크를 잘 구축한다면 소비자들의 소구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렌탈 시간의 세분화

실사용에 중점을 둔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필요할 때', '필요한 시간'만큼만 렌탈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자동차 대여 시간을 일 단위에서 시간 단위, 분 단위로까지 나눌 수 있는 카쉐어링 업체 '집카(ZipCar)'의 성공이 이것을 증명합니다. 소비자들은 이제 더 이상 불필요한 것, 사용하지 않는 것에 돈을 지불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존의 렌탈 시간을 더욱 세분화시키거나, 일정한 시기에만 사용하는 제품군을 찾아 렌탈하는 등 틈새시장을 활용한다면, 고객의 니즈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7. 맺음말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세계를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 10' 중 하나로 공유를 꼽았습니다. 또한 세계적 미래학자 제롬 글렌 유엔미래포럼 회장은 "환경과 식량 등 산적해있는 미래 문제는 궁극적으로 공유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을 통해, 공유경제가 현 문제에 대한 대안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결국, 미래 시장에서는 사회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하나의 생산된 제품을 필요 목적과 필요 기간에 맞추어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렌탈이야말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고, 더 나아가 환경을 보호하는 사회적 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닐까요? 바야흐로, '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욱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나는 어떻게 무엇을 얼마나 소비하고 있을까?', '내가 소비한 것들이 나로 하여금 온전히 사용되고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게 됩니다. '소유''공유'의 참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우리가 만들어가는 소비문화가 세상을 더 이롭게 만들기를 바라며 리포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타파크로스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따뜻을 넘어, 이제 여름마저 가깝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맛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맥주인데요. (사실은 언제나 맛있지만;)

원래도 좋아하던 맥주입니다만, 요즘에는 고르는 재미까지 더해져 더욱 맛있다지요

저는 대형마트나 편의점에 맥주를 사러 가면 언제부턴가 수입맥주코너에 꼭 들리게 되는데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라벨과 패키지, 다양한 국적의 맥주를 고르는 재미가 정말이지 쏠쏠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수입맥주의 시장 점유율은 급격히 커지는 중인데요.

뉴스를 보니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경우,

수입맥주의 판매비중이 전체 맥주 중 20%~30% 가량을 차지하는데다,

신장율 또한 매년 30% 안팎으로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여러분들께서 수입맥주를 많이 선택하고, 또 마시고 있다는 건데요.

트렌드에 관심 많은(사실은 맥주에도 관심이 많은) 타파크로스가

수입맥주에 대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안 들어 볼 수 없겠죠 ^-^

트렌드업 3.0을 통해,

수입맥주를 구매했거나 마셨거나 혹은 맛있다고 표현하신 분들의 의견을 모아보았습니다

수입맥주에 대해 연관어 분석을 해보면 상당히 높은 높은 순위에 홈플러스’, ‘이마트’, ‘편의점등이 추출되는데요. 최근엔 대형 유통업체에서 취급하는 수입맥주의 종류도 다양해진데다, ‘할인행사도 빈번해서 득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국산맥주에 비해 비싸게 느껴지던 수입맥주가 가격부담도 없어 선뜻 손이 가게 된다는 의견입니다. 특히 홈플러스의 세계 맥주 5병에 10000행사는 유명하네요. 행사일정을 공유하며 할인기간을 일부러 노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비슷한 맛의 라거맥주’(저온에서 발효시킨 맥주) 일색인 국산에 비해, 수입맥주들은 넓은 맛의 스펙트럼을 자랑합니다. 라거맥주 외에 맛이 진한 에일맥주’(상온에서 발효시킨 맥주), 쌉쌀한 흑맥주’(고온건조한 맥아를 사용한 맥주), 부드러운 밀맥주’(밀과 맥아를 섞어서 사용한 맥주) 등 제각기 다양한 제조공법과 재료로 개성을 뽐내고 있지요. 심지어는 와인처럼 맛을 최적화해주는 의 크기와 모양까지도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맥주 브랜드 별로 제조사에서 만든 잔을 모으시는 분들도 있네요.

이런 점이 새로운 맛에 대한 여러분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성에 대한 니즈를 잘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고르는 재미라는게 참 중요한것 같아요. 메뉴의 다양성과 고르는 재미가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인 아이스크림도 있잖아요? 국산 맥주를 따라다니는 불명예스러운 연관어 밍밍’. 국산맥주는 밍밍하고 맛이 없다는 건데요. ‘북한맥주보다 맛이 없다.’ ‘물을 타서 맛이 없다.’ 등이 보편적인 이야기입니다. 반면 수입맥주는 각기 풍미가 진하다’, ‘독특한 향이 좋다’, ‘맛에 깊이가 있다’, 치킨이나 소시지같은 요리와 잘 어울린다’, ‘분위기가 산다등의 호평이 많습니다.

또한 거품에 대한 이야기가 국산맥주에 비해 매우 많은데요. 국산맥주의 거품이 금새 꺼져버리고 별 맛이 없는데 반해, 수입맥주의 경우 밀도 높고 부드러운 거품이 맥주의 맛과 분위기를 살려준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수입 맥주는 이 거품에 포인트를 두어, 맥주를 마시고 난 뒤 잔에 남는 거품자국을 엔젤링이라 표현하며 광고캠페인을 펼치기도 했죠. 그 이후 엔젤링이라는 표현이 브랜드와 상관없이 흔하게 쓰이면서, 지속적으로 수입맥주의 연관어 순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롯데의 클라우드는 근래의 맥주 신제품 중 화제가 되고 있는 상품인데요. 국산맥주가 혹평을 받는 이유인 물도 안타고, 맛과 향도 진하다고 하고, 거품도 크림같다고 하며, 가격도 국산맥주보다 세서 약간은 수입맥주같은 느낌을 주지만, CloudCK로 바꾸는 등 국적의 정체성(?)은 강조한 맥주입니다. 거품이 구름같아서 클라우드라는 네이밍을 선택했다고 하네요.

한눈에 봐도 비슷비슷하던 국산맥주에서 벗어나, 최근 부상하는 수입맥주를 벤치마킹하여 만든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맥주 업체들이 소비자의 니즈 변화에 맞춰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하는 것은, 좋은 평가를 내릴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짜릿하게 목을 넘어가는 맥주의 맛에, 누군가는 하루의 피로를 씻어내기도 하고 누군가는 입맛을 돋우며 맛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맥주는 그런 의미에서 너무나 소중한(?) 술인데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국산이든 수입이든 맛과 즐거움을 주는 맥주를 선택하게 되는 거고, 최근의 형국은 국산맥주가 소비자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켜주지 못한 빈자리를 수입맥주가 채우고 있습니다.

향후, 맥주시장의 변화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제조사들의 분발로 우리가 더 맛있고 더 즐거운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면서, 오늘 빅데이터 다이어리를 마칩니다.

다음주에 뵈어요 ^-^

 

 

1. 나만을 위한 소비? 이젠 나와 남을 위한 착한 소비! 우리는 '착하다'라는 단어를 다양하게 변주해서 활용합니다. 그것은 때로는 '아름답다'가 되고 '좋다'는 뜻을 내포하기도 하며, 최근에는 저렴하다는 의미까지 새롭게 부여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본질적으로 착하다는 것은 ()’의 개념에 닿아있을 것입니다. 철학적으로 접근했을 때, ‘은 실천 행위의 참 가치를 일컫습니다. 그러므로 착하다는 우리가 옳다고 알고 있는 것을 행한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착하다는 의미가 소비라는 단어와 결합했을 때는 어떨까요? 분명, 소비에도 노력과 책임의 선의지(善意志)가 전제될 것입니다. ‘착한 소비란 나 자신을 넘어 사회를 생각하는 윤리적인 소비를 뜻합니다. 공동체 및 사회적 약자, 지구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고 향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물품을 소비하는 행위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소비 행위에 저마다의 가치관을 녹여냅니다. 누군가에게는 허리띠를 졸라매는 알뜰소비,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남들 눈에 비춰지는 체면소비가 중요하겠지요. 이렇게 다양한 소비패턴들 중에서도 최근 착한 소비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라이프트렌드 2014(김용섭 저, 부키)에서는 "착한 소비가 기업과 세상을 바꾼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착한 소비에는 세상을 좀 더 이롭고 나은 것으로 만드려는 사람들의 수많은 소비행위가 포함되기 때문에,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 리포트에서는 착한 소비의 가치를 가장 잘 담고 있는 대표적인 유형들을 정리하여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착한 소비, 사회적 약자 · 지구 환경, 동물을 위해!

첫 번째는 특정 사회적 약자에게 보탬이 되는 소비로,(사회 기여 소비라 명명하겠습니다.) 구매액의 일부가 기부금으로 쓰이는 상품을 구매한다거나, 장애인 및 중소기업 · 농업인 등 특정 약자집단이 생산하는 물품을 구매하는 형태가 있습니다. 또한 제 3국의 생산노동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물품인 공정무역 상품도 이에 해당됩니다.

두 번째는 지구 환경과 자연보호를 위한 착한 소비로, ‘그린 소비’, ‘에코 소비등의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생산과 사용과정에서 환경오염을 덜 유발하는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이 여기에 포함되죠.

마지막으로 인간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각종 동물 학대에 반대하며, 비인간적으로 생산된 모피, 동물실험 화장품 등을 불매하고 더 나아가 육식을 자제하는 등 동물을 위한 착한 소비가 세 번째 유형입니다.각 유형 별 비중을 살펴보니, 사회 기여 소비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 환경 보호 소비와 동물 복지 소비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CSR(사회적 활동)은 기업의 의무사항이 되었는데요. 사회 기여 소비의 경우 기업의 목적과도 맞아떨어져 관련된 마케팅이나 프로모션이 많은 편입니다. , 기업이 이러한 소비의 일정 부분을 선도하고 있어 타 유형에 비해 기회가 많다는 뜻이지요. 기업들이 언론홍보를 위해 이용하는 매스미디어에서 사회기여 소비에 대한 내용이 특히 높다는 것이 그 근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매액의 일부를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하는 형태가 가장 많습니다.

환경 보호 소비는 생산과정에서 환경오염을 덜 유발시킨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와, 사용 이후가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자의 비중이 더 높으며, 유독성 화학원료를 지양한 제품, 친환경 농산물, 저탄소 인증같은 친환경마크를 획득한 제품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마지막 동물복지의 경우,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의 비중을 비교해 보았을 때,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에 비해 관련된 기업의 활동은 아직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 왜 착하게 소비하려고 할까? 모든 소비는 만족과 가치가 충족되어야만 이루어집니다. , 자신이 지불하는 것보다 얻는 것이 크다고 여겨질 때(그것이 물리적인 것이든, 심리적인 것이든) 이루어지죠. 착한 소비가 어떤 만족과 가치를 주고 있을까요? 착한 소비를 행한 사람들이 이 후 자신의 소비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소셜미디어 상의 의견분석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착한 소비, 행복함을 주는 심리적인 만족감이 좋아

평가와 의견을 살펴보니 모든 유형의 착한 소비에서 무언가에 대해 기여했다는 데서 오는 심리적 만족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요. 특히 행복한’, ‘소중한’, ‘도움을 주는등의키워드가 공통적으로 도출되는 것을 보면, 소비자들에게 착한 소비란 소중한 것을 위해 기여하고 도움이 되었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소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구매라는 일상적인 방법을 통해 손쉽게사회와 환경에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착한 소비의 매력입니다.나 자신을 위해서도 착한 소비가 더 좋아

착한 소비가 타인에게만 좋은 것은 아닙니다. 동물 복지와 환경 보호 관련 소비에서는 착 한 소비가 나에게도 더 좋다라는 평가가 상당히 많습니다. 동물실험을 거치치 않은 화장품의 원료는 독성이 적거나 순하고, 자연친화적 농법의 식재료는 토양을 오염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습니다. 남과 나 모두에게 좋은 일석이조인 것이죠. 조금은 비싸고 불편해도 괜찮아

착한 소비는 약간의 감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공정무역 상품이나 친환경 상품 등은 일반적인 제품보다 비싼 경우가 많죠. 또한 아직까지는 관련 산업이 덜 활성화되어 제품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습니다. 동물 복지를 위해서 채식을 하는 경우는, 먹는 즐거움을 일부 포기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살고 있다는 자부심과 강한 의지가 이러한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게끔 만드는 것입니다. 3. 착한 소비가 중요해진 배경 비싼 가격이나 불편함까지도 감수하는 착한 소비는 왜 중요해졌을까요? 거기엔 다양한 배경이 있다고 여겨집니다.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 , 미디어 발달로 글로벌 사회문제도 빠르게 인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사회 이슈에 대해 대중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집단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가 많죠. 또한 이효리 등 사회적인 행보를 보이는 소셜테이너가 각광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경향이 소비에 있어서도 사회적 문제들을 고려하게 만드는 배경 중 하나인데요. 이런 맥락에서, 착한 소비는 이념적인 소비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현대에는 미디어, 특히 온라인과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글로벌 정보도 빠르게 공유되죠. 때문에 사람들의 정보 수준이 높아지고, 지구 반대편의 일들도 자신과 가깝게 여기게 됩니다. 최근 몇 년 새 급격히 부상한 동물 복지 문제의 경우, 산채로 가죽이 벗겨지거나 신체가 훼손된 채 좁은 우리에 갇혀 있는 모습 등 해외 생산지의 동물학대 콘텐츠가 미디어를 통해 대대적으로 유통된 것이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환경 오염과 비인간적 가축 사육의 위기감이 코 앞으로

환경보호나 동물복지 소비를 강조하는 이들의 근거 중 하나는, 인류의 탐욕으로 인해 자연이나 동물들의 삶이 망가졌으며,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인류가 커다란 후폭풍을 맞기 전에 자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사실 환경 보호가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수십년도 더 된 이야기입니다만, 지구 곳곳의 이상기후 등 환경 오염의 부작용이 피부로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자정의 필요성이 절실해진 것이지요. 또한 밀집 사육되는 가축생산 환경으로 인해 조류 인플루엔자나 구제역이 창궐하고, 실질적인 피해가 눈 앞에 펼쳐지면서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운 부분도 있습니다.소비에 있어 심리적인 만족감이 중요한 시대

마지막으로, 현대인의 소비에서는 물리적인 만족보다 심리적인 만족감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기능적 · 감각적인 만족을 주는 상품은 차고 넘치기 때문에, 그 이상을 원하게 되는 것이죠. 갈수록 절대적인 품질보다는 브랜드가 주는 스토리나 이미지가 중요해지는 것도, 나만의 개성과 의미가 담긴 DIY 상품들이 부상하는 것도, 불황 속에 잠시나마 사치스러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디저트나 향수가 인기인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듯 착한 소비는 자부심, 뿌듯함, 행복감 등의 심리적 만족감을 발생시키는데, 이는 매우 강력한 benefit(편익)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내가 사회를 위해 노력했다는 명분이 중요한 것이죠. 4. 마무리 요즘 매스미디어나 기업의 태도 및 활동을 살펴보면, 착한 소비가 더 이상은 소수의 목소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TV나 신문들이 착한 소비의 다양한 유형을 연이어 보도하고, 기업들은 착한 소비를 권장하며 이와 관련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니까요. 착한 소비가 유의미하고 중요한 소비패턴의 하나로 부상하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도 착한 소비의 스펙트럼은 계속 넓어질 것이라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이 사회를 만들어가는 구성원들이, 지구를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들이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리포트를 마칩니다.

 

 

 

 

 

 

 

 

 

 

1. 향초에 관심 갖는사람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Perfume)는 절대적 향기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핏빛 광기로 발현되는 과정을 치밀하게 묘사해냅니다. 이 소설은 '향기'라는 무형의 소재를 독특하고 파격적인 스토리로 전개함으로써,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후각'은 인간의 오감 중에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감각으로 인식되어 왔는데요. 최근에는 후각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들이 나오며 그러한 인식이 점차 변화하는 추세입니다. 독일 튀빙겐 대학 국제 연구팀은 '후각이 다른 감각과 달리 기억과 직결되어 있다'는 발표를 통해, 냄새가 경험에 대한 감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뒷받침했습니다. 예를 들어 따뜻한 나무 계열의 향을 맡았을 때, 누군가는 숲 속의 오두막집을, 또 다른 누군가는 유년 시절 시골집의 아궁이를 연상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향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상품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향초인데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수의 마니아들에게 향유되던 향초는 이제 우리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대중적 물건이 되었습니다. '양키캔들'이라는 고유명사가 유명세를 타고, 멀티캔들샵, 천연캔들 매장이 증가하는 등 일상에서도 향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트렌드업'을 통해 살펴본 결과, 향초에 대한 담론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토록 향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걸까요? 2. 향초를 구매하는사람들 먼저 사람들이 향초를 구매하는 목적이 과연 무엇인지, 향초에 대한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트렌드업을 통해 수집해보았습니다. 첫째.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무드용사람들은 향초를 통해 일상을 특별하게 변화시키고 싶어 했습니다. 익숙한 공간을 새롭고 상쾌하게 만듦으로써 분위기를 내는 거죠. 향초는 좋은 향기는 물론 심미적으로 뛰어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향기와 불빛이 은은하게 조화를 이루며, 효과적인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둘째. 센스 있는 선물로 각광받는 선물용향초는 최근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모품이긴 하지만 실용적이고 활용도가 높아,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선물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향기를 매개로 마음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꽤 많이 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셋째.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테라피용사람들은 경직된 생활 속에서 심신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향초를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향초를 틀어놓고 휴식을 취하면, 신경 안정 및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는 테라피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명절증후군을 앓는 주부,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위한 상품으로 향초가 큰 호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넷째. 냄새와 습기를 제거하는 공기정화용초를 탈취나 제습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는 이미 예전부터 많이 있어왔는데요. 향초 역시 이러한 기능을 가진 만큼, 집에 밴 음식 냄새를 제거하거나 장마기간 집안의 눅눅함을 없애기 위한 제습용품으로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각자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향초를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향초가 그저 단순히 '향기 나는 초'가 아니라 삶을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무엇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향초를 고르는사람들 그럼 사람들은 어떠한 향초를 구매할까요? 그들이 향초를 구매하는 기준과 선호하는 브랜드를 살펴보았습니다. 향초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양키캔들’, ‘우드윅’, ‘딥디크’, ‘조말론등의 다양한 브랜드가 언급되었는데요, 그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는 단연 양키캔들습니다. 매년 새로운 향의 상품을 내놓을 정도로 풍부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렇게 양키캔들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로얄티가 기본적으로 지속되는 가운데, 주목할 만한 새로운 움직임도 포착되었는데요. 최근 캔들의 주재료이자 석유계 부산물인 파라핀 왁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일면서,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천연소재로 관심을 돌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은 자연으로부터 추출한 천연 재료가 아로마 테라피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또한 화학류 왁스보다 녹는점이 낮은 천연류 왁스가 향을 공기 중에 더 멀리 확산시키고 오래 지속시켜 최대 50% 더 오래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높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향초를 선택하는 기준이 건강안전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4. 향초에 만족하는사람들 향초를 구매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향초에 매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구매 경험이 있는 사람들 중 무려 92.6%가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는데요. 향초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이들은 향이 너무 좋다거나, ‘너무 예쁘다등 제품 전반은 물론, ‘향초 때문에 기분이 좋아졌다거나 선물 받았는데 너무 감동적이다’, ‘내가 특별해진 느낌이 든다등 심리적인 부분에서의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향초가 사람에게 주는 공감각적인 경험이 감성을 자극하고, 그로부터 감동이나 특별한 느낌이라는 최상의 만족과 고유한 가치를 파생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7.4%의 소비자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는데, ‘금방 닳아버려서 너무 아쉽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 ‘써보니 생각보다 별로라며 향초의 가격과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향초의 파라핀 성분이 발암물질을 유발한다는 데 몸에 유해할 것이라며, 건강을 염려하는 의견도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5. 향초로 치유 받는사람들 이렇게 향초를 직접 구매하고 이용하는 집단을 분석한 결과, 그들은 일상 속에서 받는 지속적인 스트레스우울’, ‘피로와 같은 문제를 호소했으며, 그것을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가 잠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기계발을 권장 받고, 목표 지향적이고 경쟁적인 삶이 요구되는 긴장된 시대속에서 사람들이 진정 바라는 것은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금 더 쉬고 싶고 삶을 소중히 여기고 싶은 마음, 이것이 바로 향초를 찾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신체적, 정서적 안식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향초는 치유로 가는 관문의 열쇠가 되어주었습니다. 반복적인 일상 공간을 향기와 불빛으로 재탄생시키고, 경직된 몸과 마음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향초로부터 사람들은 위로받고 있는 것입니다. 2013년은 힐링(Healing)’의 시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힐링은 뜨겁고 강렬한 시대적 키워드였습니다. 힐링 푸드, 힐링 캠프, 힐링 서적, 힐링 음악, 힐링 무비, 힐링 요가에 이르기까지 힐링이라는 단어는 하나의 접두어로 기능하며, 문화산업 전반을 장악했는데요. 이러한 전파력이 다소 주춤하면서, 일각에서는 이제 힐링은 이미 유행이 지난 식상한 트렌드에 불과하며 기업의 도식적인 상술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힐링을 소비 풍토의 일환으로만 축소 해석한다면, 그렇게 평가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힐링이라는 개념이 더 이상 사람들에게 주입되지 않는다고 해서, 힐링이 무용해진다거나 그 가치를 잃는 것은 아닙니다. 힐링은 이미 삶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었으며, 세상이라는 전쟁터에서 우리는 계속 견뎌나가야 할 테니까요. 때로는 상처 입고 절망할 때도 있겠지만, 어쩌면 작은 향초를 켜는 작고 소소한 행위가 그 무엇보다도 크고 따뜻한 위로를 보내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치열한 삶에 휴식을 줄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을 찾기 바라며, 이 리포트를 마치겠습니다.

 

 

1. 당신의 식사, 안녕들 하십니까 언제나처럼 바빴던 오늘, 하루 동안 내가 먹는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혹시 봉지를 까서 먹었던 기억, 뚜껑을 열어서 먹은 기억, “주문하신 음식 나왔습니다를 들으며 먹은 기억이 전부인가요? 그만큼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살기에, 한끼 식사가 밥을 먹는다는 의미보다 끼니를 때운다라는 말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나를 위해서 혹은 누군가와 함께 먹기 위해 음식을 해 먹어본 기억이 까마득한 분들 적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시간에 쫓겨 끼니 한끼 제대로 해결하기 힘든 요즘 현대인들이 따뜻한 밥 한끼, 제대로 된 집밥 한 그릇을 먹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을 심층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 솔루션 트렌드업으로 집밥의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밥과 식사의 의미 여러분은 밥을 드시나요, 식사를 하시나요? 농촌진흥청이 정의한 식사의 의미는 음식을 먹는 일로써, 어떤 문화 안에서 제도화되어 존재하는 먹는 것에 관계되는 일의 양식, 또는 개인의 생리적, 심리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일두 가지 측면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최근 2년간 밥을 먹는 행위와 식사를 한 행위를 나누어 분석해보니 밥을 먹는다고 표현한 사람은 증가한 반면 식사를 한다고 표현한 사람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의 개념이 증가했던 배경을 추적해보면 서양의 식문화의 유입을 들 수 있습니다. 서양의 식문화는 식재료와 메뉴의 다양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잘 차려진 이태리 음식과 미국의 패스트 푸드, 해외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의 등장과 함께 정보습득의 채널이 다양화되면서 접해보지 못한 세계 요리에 대한 접근성이 늘어나게 되었죠. 또한 멀리 가지 않아도 도시 안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되면서 우리의 식사의 기준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반면 을 먹는 행위는 말 그대로 찬밥신세가 되었죠. 된장찌개와 쌀밥 한 그릇은 마치 옛날 문화’, ‘오래된 문화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뒤쳐진 것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실제 2013년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04년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먹는 밥보다 바깥에서 먹는 식사가 더 익숙해진 것이죠. 하지만 지금, 왜 사람들은 다시 밥으로 돌아온 것일까요?

첫째, 건강에 위협을 가져다 준 외식문화에 대한 반격으로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었기 때문입니다. 식품안전에 대한 민감도도 높아졌을 뿐 아니라, 서양의 식문화로 비만이나 성인병으로 건강관리를 위해 식단을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저염식이나 야채를 위주로 한 식단을 위해 직접 만들어 먹는 집밥족이 등장하게 된 것이죠.

둘째, 맛집 소개와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요리프로그램의 증가입니다. 최근 TV에서 볼 수 있는 요리 프로그램만 해도 열 가지는 쉬지 않고 댈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해졌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식사요리등 먹을 것 혹은 맛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TV에서 보여주는 레시피를 모방하거나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드는 모디슈머들의 등장도 그 배경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셋째, 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집(심리적 고향)과 엄마의 손맛에 대한 그리움 증가입니다. 타향살이를 하는 자취생 또는 부득이하게 집에 머무는 시간이 적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있어 집밥은 힐링의 매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집밥의 맛을 내는 맛집을 찾아 다니거나, 엄마가 챙겨주는 음식처럼 자신을 챙기려는 의지로 집에서 밥먹기를 고수하고 있기도 합니다. 3. 집밥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 밥을 차리는 것은 준비와 완료의 단계까지 많은 작업이 필요하죠. 그래서 만들어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귀찮으며, 하기 싫어 핑계를 대서라도 하기 싫은 집밥이지만, 꼭 지키고 싶은 한가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챙겨주기 위해서, 그리고 의미를 기억하기 위해 제공하는 정성 표현의 수단이 되어 귀찮음을 감수하고서라도 만들게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집밥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에는 만족감과 그리움의 감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집밥은 먹고 싶은 욕구단계”, 먹으면서 느끼는 취식단계”, 먹고 나서 느끼는 만족단계로 구분해볼 수 있었습니다. 식욕이라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에 해결을 위해 밥을 먹게 되는 즉시 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집밥은 만족의 의미가 조금 다릅니다. 집밥은 따뜻함과 소중함,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매개라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특히 누군가가 제공해준 집밥이라면 그 만족감에 고마움까지 더해지게 되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만족의 수준을 넘어서는 감동을 받는 대상이 되는 것이죠. 앞서 집밥에 대한 심리를 살펴보았다면, 함께 먹는 집밥의 심리는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겠습니다. 집밥은 친구와 연인보다는 가족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눈에 띄는 것은 혼자 집밥을 챙겨먹는 사람들입니다. 대학을 따라 자취하는 학생, 직장을 위해 서울로 올라온 1인 가구들이 이에 해당하는데, 그들의 집밥은 다른 대상에 비해 그 욕구와 감성이 더 강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생활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일상의 고단함이 집밥을 더 그립게 한다는 것입니다. 바깥에서 사먹는 밥이 질려 혼자 밥을 해 먹지만 이는 엄마가 해준 밥을 더욱 고프게 하고, 간만에 찾아간 집에서 먹는 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것이라고 표현될 만큼 집밥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대상입니다. 그래서 누군가와 함께 하는 밥, 그 중에서도 가족과 함께 먹는 밥은 재료의 질이나 메뉴를 떠나서 있는 그대로의 식사 자체를 더욱 소중하게 만들어 결국 관계에 대한 갈망으로 귀결되는 것이죠. 관계별 집밥에 대한 만족도 또한 가족과 부부가 높게 나타난 것을 보면, 가족과 함께하는 밥의 의미가 삶에 주는 행복감의 큰 영역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겠죠.4. 그리운 집밥. 좀 더 가까이, 좀 더 손쉽게 얼마 전 소셜다이닝 집밥은 모르는 사람들과 밥 한끼 먹는 취지로 등장하여 새로운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이는 밥을 먹는 일상 행위와 자신의 취미와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잘 결합시켜 관심을 불러모았습니다. 이는 관계를 형성하고 싶은 욕구를 떠나서 누군가와 함께 먹는 밥의 무게도 그 모임의 주된 목적이 되었다고 생각하는데요. 함께 먹는 밥이 주는 정(), 온기 등을 통해서 만족감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사람들은 식사에 대한 인식이 점차 관계론적으로 변화되어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밥과 관련된 산업들은 어떤 대응이 필요할까요 외식업 손맛+포근한 분위기+정성=“제대로 된 한 끼 식사

얼마 전 본죽의 새로운 광고는 건강이라는 메시지와 획일화된 식문화에 대한 틈새시장으로 이라는 정성이 들어간 한끼 식사와 결합하였습니다. 그리고 홍신애의 쌀가게는 미디어를 통해서 건강한 레시피와 집밥을 먹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감성을 잘 결합시켜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요즘 맛집 블로거들이 다루는 맛집 리스트에서 이제 프렌차이즈 식당은 찬밥신세가 되었죠. 그만큼 소비자들은 조미료를 덜 쓴, 친환경, 국내산이라는 키워드로 음식의 질을 평가합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맛집, 집밥과 같은 맛을 내는 맛집을 찾아 다니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맛집은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밀집된 서울 강남이나 종로 등의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런 대상들이 집밥에 대한 욕구를 느끼며, 자주 접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외식산업은 획일화된 컨셉과 화려한 데코레이션 보다는 음식의 오리지널이 더욱 소구력을 가지는 것입니다. 유통업 소량 포장+ 조리의 간편성 = 가정간편식

1인가구나 음식을 만들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바쁜 현대인들은 집밥과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다고 생각되겠지만, 그만큼 본인 건강을 위해 오히려 밥을 챙겨먹고 싶어하는 틈새 타켓 또한 존재합니다. 때문에 내가 집에서 손을 많이 대지 않아도 잘 차려진 음식이 될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나 소스, 한끼용의 소용량 패키지 등에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편의점에서 파는 식사대용 도시락 또한 알찬 구성과 함께 엄마가 해주는 집밥과 같은 소구력을 지닌다면, 어쩌다 사먹는 도시락이 아닌 매일 사먹을 수 있는 도시락이 될 수 있습니다. ‘김혜자의 진수성찬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도 바쁜 현대인과 집밥을 잘 결합했기 때문입니다. 배달산업 재료의 Customizing + 건강 = 도시락

만드는 것에 소질은 없지만 건강한 집밥은 챙기고 싶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진 영역이죠. 바로 도시락입니다. 직장인들은 맵고 짜기만 한 음식에 대한 싫증을 가지고 있어 같은 곳에 가서 음식을 먹는 것에 부담을 가집니다. 그 틈새를 잘 파고든 시장이 도시락 산업인데요. 매일 바뀌는 메뉴에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고를 수도 있어 매일 먹는 밥에 새로움을 더해 인기입니다. 또한 정성스럽게 손질한 재료와 함께 집밥 같은 메뉴로 배달까지 제공해주는 사업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도시락 산업처럼 프렌차이즈는 아니지만 배달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들은 메뉴의 다양함과 나 대신 건강을 챙겨주는, 엄마의 보살핌과 같은 감성을 전달할 수 있다면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겠죠. 5. 맺음말 지금까지 빅데이터 전문 분석 솔루션 트렌드업으로 집밥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도 수 개월 째 엄마가 싸주시는 나물반찬과 오곡밥을 싸오는 도시락파로써 느낀 바를 전하자면, 이제는 바깥 밥이 거북해질 정도로 신체의 편안함과 마음의 안정을 준다는 점에서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친구들을 만날 때도 속이 불편한 파스타보다 속 편한 을 잘하는 집을 찾게 되었죠. 예전에는 표현하지 못했던 집밥과 엄마 손길의 소중함에 대한 감사를 이제서야 표현하게 된 것도 집밥의 힘이었습니다. 함께 살고 있어 표현할 기회가 많은 저와 같은 사람이 아닌, 타지생활을 하면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느껴지는 집밥의 소중함은 이보다 더하겠죠. 호텔에 가서 먹는 잘 차려진 코스요리보다 식당 사장님이 서비스로 내어주는 간장과 마가린을 비벼준 밥 한 그릇이 더 소중할지도 모르죠. 손맛이 없어 조금은 투박할지라도 신랑에게 밥을 차려주거나, 엄마와 함께 밥을 함께 차려보는 것도 소통과 정신건강에 좋은 수단이 될 것 같네요.

오늘 한 끼도 잘 챙겨 드시길 바라면서, 리포트를 마칩니다.

P.S 개인적으로 맛있다고 소문난 YG사옥의 식당이모가 밥집 하나 차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도 좀 맛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