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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은 ‘협업’ 혹은 ‘공동 작업’을 뜻하는 말로서, 서로 다른 두 브랜드가 만나 각자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는 기법이다. 브랜드와 다른 브랜드, 유명 디자이너, 아티스트, 셀러브리티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며, 새로운 제품 및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최근 눈에 띄는 마케팅 기법이 있으니, 바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이미 수 년 전부터 선보이던 기법이지만, 최근엔 브랜드들이 콜라보레이션을 했다는 소식의 횟수가 부쩍 늘었고, 그 내용과 분야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 이를 지켜보는 재미가 상당합니다. 얼마 전엔 SPA브랜드 H&M이 프렌치시크의 대명사라는 유명 디자이너 이자벨 마랑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서 엄청난 소비자 반응을 일으키기도 했었죠.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사기 위해 수백 명이 H&M매장 앞에서 밤을 새는 것은 물론, 일부 소비자들은 해당 제품을 구하기 위해 해외공수까지 하는 열정을 보였구요. 온라인과 소셜 상에서도 소비자들의 후기와 찬사가 쏟아지는 등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말했듯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은 여러 유형이 있습니다만, 가장 빈번한 형태는 친숙하고 대중적인 브랜드 그리고 유명 디자이너 및 력셔리 브랜드나 아티스트와의 조합입니다. 최근만 하더라도 H&M을 포함해 다양한 사례가 있는데요. 역시 SPA브랜드인 유니클로는 오즈세컨과 손잡고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디자인의 원피스를 내놓기도 했구요, 유명 팝 아티스트 키스헤링이 유니클로 티셔츠의 그래픽을 디자인했던 적도 있죠. 코카콜라는 매년 칼 라거펠트, 장 폴 고티에 등 패션 업계 거장들과 손잡고 패셔너블한 코카콜라를 선보이고 있구요. 아까워서 마시긴 힘들어 보이는데… ^-^; 이런 콜라보레이션 코카콜라는 현재 온라인 중고시장에서 원래 가격의 몇배에서 십수배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_-; 현대자동차는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카림라시드와 i40를 활용한 아트카를 선보이며 자사 브랜드의 젊고 유니크한 이미지를 강조하기도 했죠. 그 외에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만큼 많은 사례가 있습니다.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 입장에선 이미지를 제고시키거나 신선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참여한 디자이너나 아티스트에게는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접점과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트렌드업을 통해 지난 2년 동안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관련 소비자 의견 약 20만건을 분석해봤습니다. 소비자들은 대체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에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생성하며 화제성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는데요. 소비자 의견에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소비자들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특별함, 력셔리함, 예술적 감성, 유명디자이너나 아티스트의 작품을 누리고 있다는 뿌듯함을 즐겼다고 이야기합니다. 평소 동경하던 디자이너의 작품을 실제로 소유할 수 있음에 기쁘다는 의견도 많았구요.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주로 한정판매로 나오다 보니 이를 꼭 구하고 싶다는 욕구가 높은 것과 소장가치를 높게 생각하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부 사례의 경우(주로 패션 및 뷰티)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트렌디하거나 꼭 눈여겨봐야 하는 것으로 여기기도 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말하는 이러한 가치는 원래 브랜드의 단독 상품에서는 얻기 힘들었던 편익(benefit)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런 편익은 보통 그만큼의 값비싼 댓가를 지불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주요하게 같이 이야기되는 부분이 대중성과 합리적인 가격에 대한 것입니다. 앞서 말했던 특별한 편익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은 소비자들에겐 매우 큰 매력인데요.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원래는 500만원은 했을 명품디자인 코트를 30만원에 살 수 있고, 2000원짜리 음료수를 마시면서 유명 아티스트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죠. 대중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특별한 가치, 이것이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 소비자에 전달하는 핵심이지 않을까요 대중적이면서 특별하다는 것. 이 두가지는 상반되는 것이지만, 요즘 소비자들이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경기불황은 계속되고 소비심리는 위축되면서 가격민감도가 높아져, 가지고 싶다고 비싼 물건을 턱턱 지르기에는 부담스럽죠.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저렴한 것만을 사고 싶지는 않습니다. 뭔가 남들과는 좀 다르고, 심리적 만족을 주는 특별함도 있고, 남들 앞에 내놨을 때 소위 있어보이는 제품을 여전히 선호하지만! 부담은 좀 덜했으면 하는거죠. 때문에 소비자들의 이런 마음을 충족시켜주는 상품/브랜드/마케팅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현상으로 매스티지 브랜드의 상승이 있겠네요. 요즘 토리버치, 마크 제이콥스같은 브랜드가 호황이죠. 매스티지 브랜드에 대한 소셜미디어 상의 소비자 관심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또한 패션업계에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중고가의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잘 나가고 있는데요. 점점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론칭이 증가하고 있고 백화점들은 앞다투어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라는 뜻이겠죠? 이런 브랜드들은 력셔리상품이라는 혹은 고급제품이라는 자존심(?)은 유지하되, 가격은 훨씬 현실적이죠. 가방 하나 사고 일년 동안 카드값에 허덕이지 않아도 됩니다. 가격민감도의 상승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깐깐해지고 똑똑해진 것도 이 같은 현상과 관련이 있어보입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뭐든 대충 사지 않고, 자신이 지불하는 대가에 비해 가장 최상의 가치를 줄 수 있는 상품만을 찾습니다.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도 심리적 가치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죠.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사기 위해 각종 세일과 핫딜 정보에 능통하고, 해외 명품이나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사기 위해 바다 건너 해외 직구도 가뿐하게 해내는 스마트슈머가 대두되는 것도 이러한 맥락입니다. 부담을 최소화하고 가치를 최대화해서 구매만족을 극대화시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거죠.(욕심쟁이 우후훗? NO~ NO~ 똑똑한 소비자라 불러주세요~) 앞으로도 대중성과 특별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경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경기불황이 계속되고 있고 ㅠ,ㅠ 소비자들은 점점 더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거든요. 강조했듯,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은 이러한 소비자 경향을 매우 잘 충족시켜주는 마케팅 기법이기에, 앞으로도 더 활발해지거나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너무 많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이 범람하면서 소비자 흥미도가 떨어지거나 피로도가 증가할 위험도 있습니다만…) 마음도 지갑도 만족스러운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더 다양한 조합과 시너지가 저를 포함한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주길 바라면서 리포트를 마칩니다.  

 

 


인기리에 방영 되었던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시월드, 고소공포증보다 무서워~”라는 대사가 나오면서 ‘시월드’가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시월드’는 시집살이를 하는 며느리들의 애환을 담은 말로 시댁에 대한 며느리들의 부정적 의미를 담은 신조어입니다. 요즘은 ‘시월드’ 못지않게 처가살이 사위들의 애환을 담은 ‘처월드’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왕가네식구들’이나 ‘자기야-백년손님’과 같이 ‘처월드’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방송이 인기를 모으면서 그 동안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던 사위들의 억울함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처월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것일까요? 빅테이터 분석 전문 플랫폼 트렌드업을 통해 ‘처월드’에 대해 살펴본 결과, ‘처월드’의 언급량은 이제 ‘시월드’ 만큼이나 증가했으며, 2013년에는 ‘처월드’ 가 평균 5.2% 증가하여 ‘처월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월드’ 갈등의 주축은 ‘장서갈등’입니다. 과거에는 사위를 ‘백년손님’이라고 부르며  어려운 존재로 생각했었는데, 최근에는 ‘장서갈등’ 문제로 이혼까지 생각하는 사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세태가 많이 변화한 것 같습니다. ‘처월드’의 갈등 이유를 살펴보면 사위의 경제적 능력이나 직업에 관한 갈등이 일반적이였고, ‘결혼’, ‘명절’, ‘육아’ 상황에서 갈등이 고조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갈등으로 인해 부부싸움 빈도는 더욱 증가하게 되고, 스트레스와 불만, 결혼에 대한 실망감은 더욱 커지는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처월드’에서 갈등이 발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남성의 탈 권위와 모계사회의 출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가부장제를 중심으로 가족 내에서 남성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절대적인 권위를 가졌으며, 가족을 부양해야 할 경제적 책임 역시 남성의 몫 이였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고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가정 내에서 남성과 여성이 동등한 의사결정의 주체로 성장하게 된 것입니다. 과거 농경 위주의 사회에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지 않고 함께 모여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도시가 발달하고, 도시에 취직을 하거나 사업을 하게 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가족관계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상대적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먼저 부계중심의 대가족에서 부부중심의 핵가족으로 변화했고, 여성들에게는 고등교육의 기회가 주어지면서 경제활동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성들은 여성과 생계의 의무를 분담하게 되면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탈 권위적인 모습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회적 변화로 인해 여성의 권위가 신장되고, 경제 활동이 증가하면서 가족 내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면서 가부장제의 문제점과 성 역할에 대한 불평등에 대해 인지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페미니즘에 대한 여성들의 요구는 더욱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결국 가정에서 남성들은 이제 아내를 의식하고, 배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고, 육아문제로 시댁 뿐만 아니라 처가와도 자주 만나면서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 것이 ‘처월드’를 촉발시킨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페미니즘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뿌리 깊이 내재되어 있는 전통적 가치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사위와 장모는 가치관의 혼란을 겪게 됩니다. 장모는 딸이 사위의 생계의 의무를 분담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딸의 경제적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모와 사위와 밀접하게 지내다 보니 딸이 행복해 보이지 않거나 어떤 사위가 잘해줬다는 이야기를 들은 경우 사위에게 불만을 갖게 되면서 ‘처월드’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되는 것으로 보이네요. 사위의 경우는 아내의 경제활동을 지지하지만 마음한구석에는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권위를 갖고,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가치가 깊숙하게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생계의 의무를 아내와 분담하게 되는 입장에 직면하면서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아내를 배려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합니다. 육아문제의 경우에도 시댁보다는 처가의 도움을 편하게 생각하는 아내의 입장을 고려하여 처가 가까이로 이사를 가거나 처가살이를 결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통계청의 ‘인구통계총조사’ 결과로도 알 수 있듯이 1990년 이후 2010년 사이에 처가살이 비중은 3배 이상 증가한 반면 시집살이 비중은 2배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가와 자주 만나거나 혹은 같이 살면서 라이프를 공유 하다 보니 오히려 아내의 친정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지고, 장모의 간섭이 증가하게 되면서 ‘처월드’의 벽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가정 내 아내와 처가의 입김이 세어지고, 육아가 처가로 전이되는 상황에 대해 매스컴에서는 ‘신 모계사회’로의 변화라는 견해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처월드’에서 사위들을 힘들게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소셜미디어에서 사위들은 ‘다른 집 사위와 비교하며 아들 같은 사위가 되길 바라는 것’에 대한 고충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는 처가의 경제적 시간적인 요구에 대한 부담과 독립된 가정으로써 인정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파악되네요. 최근 자녀수가 급감하면서 자녀에 대한 애착도가 높아졌고, 이에 사위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큰 아들 같은 사위를 찾는 경향이 높게 나타납니다. 이런 기대로 인해 장모는 주변사람들에게 사위가 잘해준 것뿐만 아니라 잘난 것도 자랑을 합니다. 장모는 사위에게 좋은 학벌과 직업, 넉넉한 수입이 있으며, 아이 육아에도 적극 참여하고 자신에게 용돈도 자주 주고, 철마다 가족 여행도 함께 가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이럴 수 있는 사위가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또 부부가 만나고 결혼했지만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혼 생활 중에 여러 면에서 충돌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처가살이를 하는 부부의 경우 장모가 자녀 부부의 갈등에 개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장모는 딸을 감싸고, 사위에게 잔소리를 함으로 오히려 더 갈등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위가 처가와 밀접하게 지내게 되면서 장모는 딸 가정의 가사도 돌보고, 육아도 해주면서 의도하지 않게 딸과 사위에게 간섭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식이 성장해서 결혼을 하면 부모에게 독립을 하게 되는 것인데 서로 밀접하게 지내다 보니 장모는 한 가족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어떤 문제상황에 대해 조언하려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이것이 사위를 불편하게 만드는 데 딸의 경우는 부모를 성향을 알기 때문에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사위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다른 가치관에 영향을 받고 자랐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해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처월드’의 갈등,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요? 사람이 모여서 함께 산다는 것은 더 행복한 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더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서로 함께 잘 살수 있도록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처월드’에서는 새롭게 가족의 울타리로 들어온 사위를 존중하고, 배려하기 보다는 ‘처월드’ 의 가족으로 만들기 위해 사위의 희생을 요구하게 되면서 갈등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위 역시 ‘처월드’를 부정적으로 여기기 보다는 윗 세대 즉, 전통적 가치를 추구하는 장모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결국, ‘처월드’ 갈등의 해결 과제는 ‘Privacy’와 ‘존중’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위는 처가식구들을 존중 해야 하며, 장모 역시 결혼한 딸 부부의 독립성을 인정하고, 그들의 Privacy를 존중해줘야 할 것입니다. 한편, 이러게 함께 사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2.5세대 주택과 같이 대가족을 위한 아파트이지만 두 집 살림이 가능하도록 주방과 화장실, 드레스룸을 따로 설계하여 사위와 장모가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으면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형태의 주거 형태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이러게 함께 사는 것에 대한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2.5세대 주택과 같이 대가족을 위한 아파트이지만 두 집 살림이 가능하도록 주방과 화장실, 드레스룸을 따로 설계하여 사위와 장모가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으면서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형태의 주거 형태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세대분리형 아파트도 ‘처월드’에 시달리고있는 사위들이 조금이나마 장모와의 갈등을 줄일 수 있는 해결 방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론적으로 생각해보면 ‘시월드’, ‘처월드’ 모두 우리가 가족임을 부인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가족이 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 아닐까요? 가족이라는 관계에서 좀 더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친정살이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육아문제로 주말마다 친정을 오가며, 많은 시간을 친정부모님과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저희 남편도 ‘처월드’를 겪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안녕하세요, 타파크로스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어느덧 11월도 다 가고마지막 12월이 눈 앞에 보이네요.

학생들이라면 슬슬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을테고, 직장인들도 연말결산을 앞두고 있겠죠?

바쁘게 달려왔던 일년, 아직은 좀 이르지만 잘 마무리하고 좀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살짝 드네요.

가을 동안 센치해졌던 감성이 더욱 무르익기도 했고 운치는 더해진 것 같거든요.

 

여행은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사죠. 날씨가 춥던지 덥던지 말이에요.

즐거움추억’, ‘휴식힐링’… 여행이 주는 선물은 우리가 항상 바라는 것들이니까요.

워낙에 다양한 여행지가 있지만, 최근 점점 부상하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한옥마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옥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

 

 

 

 요즘 여기저기 한옥마을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온다 싶었는데,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트렌드업으로 확인해보니 역시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계시네요.

한옥마을 여행이 왜 인기인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분석해 봤습니다.

 

 

 

 

 

 한옥마을의 인기에는 여러가지 배경이 있겠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세 가지를 이야기해 보려구요.

 

 한옥마을!! 하면 아무래도 운치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한옥마을여행의 후기를 봐도 운치를 즐기고 왔다는 의견들이 가장 인상적인데요.

숨마저 천천히 내쉬게 만드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말없이 그 자리에 서있는 나무’,

바람이 매만지고 지나가는 처마’, 내 자리를 비워두고 기다린 듯한 대청마루’… 한마디로, ‘이 있죠.

한옥 고유의 정취가 항상 현란함에 둘러싸여 살아온 우리의 마음진정시키는 듯 하다는군요. 

 

 요즘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가 힐링이죠.

티비도 스마트폰도 잠시 뒤로 하고,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한옥 마루에 누워,

시간 흘러가는것과 상관없이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거나,

가족과 함께 혹은 옆에 눈 마주친 누군가와 함께 미소와 대화를 나누는 것만큼 편안한 것이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에 오랜만에 잘 쉬고 왔다”, “힐링하고 왔다는 의견이 많은 것은 이 때문이겠죠?

 

 최근 국내여행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한옥마을의 인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집니다.

여행에 대한 니즈는 항상 있지만 경기불황도 계속되고,

시간 부족 등의 이유도 있어 요즘 해외여행은 약간 시들한 분위기인데요.

때문에 대안적으로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덜한 국내여행의 인기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옥마을은 한군데가 아니라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대한민국 곳곳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이래저래 부담없이 ‘12 쉬다오기 참 좋습니다.

사실 좋자고 떠나는 여행인데 교통이며, 빡빡한 스케쥴이며

너무 고생스럽거나 부담되면 그마저도 스트레스가 될 때가 있잖아요.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한옥마을여행은 뭔가 힘을 좀 뺀 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냥 간소하게 훌훌 다녀올 수 있는 느낌이랄까요

너무 힘들이지 않아도 되는 여행지라 혼자서 잠시 훌쩍 떠나 머리를 식히고 오고 싶은 분들에게도,

가족과 오랜만에 도란도란 지내고 싶은 분들에게도 참 좋은 곳인듯 합니다.

최근 혼자서 여행다녀오신 분들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여행지 1순위가 전주 한옥마을인 것도 눈에 띄네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한옥이라는 생활양식은 물론이고, 근처에 전통 재래시장이 있다거나 각종 문화 행사도 많다고 하네요.

더욱이 최근엔 관광지로서 한옥마을을 육성하려는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도 이어지면서

공예품 등의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녀에게 전통문화에 대해 체험시키고 싶은 부모님들도 꼭 한번 챙기게 되는 여행지라고들 말씀하시구요.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전통문화라는 것이 오히려 새롭고 이색적인 경험이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이러한 경험 또한 좋은 즐길거리였다고 하시네요.

 

 

 한옥마을로 여행가서 먹게 되는 음식들도 대단한 것들은 아니지만 우리 마음을 푸근하게 채워주는 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각종 국밥’, ‘비빔밤’, ‘막걸리’, ‘칼국수 등이 순위권이구요.

근처 시장에서 특산품을 구경하거나 돌담길을 따라 걷기, 별로 안 유명한 근처 유적지 산책하기 등 사소한 즐길거리도 한옥마을 여행의 편안한 매력을 더해준답니다.

 

 

 

 하얗게 피어나는 겨울’, 모든 것이 느리게 흘러가는 분위기 속에서 마음 무겁던 것들 잠시 내려놓고 그저 찬찬히 주위를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시라면, 떠들썩한 여름의 여행과는 또 다른 매력의 겨울여행을 한옥마을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처마 끝과 장독대 위에 눈까지 소복히 쌓여준다면 잔잔한 여운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는 여행이 될 것 같은데 말이에요.

 

 

 

행복한 한주 되세요, 다음주에 뵈어요 ^-^

 

 

 

 

위의 내용은 빅데이터 전문기업 ㈜타파크로스가 소셜미디어 분석 플랫폼 TrendUp을 통해

 한옥마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안의 단어는 TrendUp으로 추출한 한옥마을의 연관어, 감성어입니다.  

 

 



억대를 넘나드는 클래식 자동차, 1960년대의 뷰티와 패션을 주름잡던 모델 트위기의 헤어스타일, 다이얼 전화기, 필름을 넣고 현상하는 카메라..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거나 현대적인 관점이 접목된 레트로 트렌드가 최근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패션, 방송, 음악, 식품, 창업에 이르기 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과 배경을 알아보고자 옛추억을  재생시키는 트렌드인 “RETRO”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1. 레트로란 무엇인가?

레트로(Retro)란 무엇일까요? 복고? 옛날 트렌드?

레트로가 유행할 때면 그 트렌드마저 가지각색으로 변화되어 사용되고 있어 그 의미가 명확하기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레트로란 “복고주의를 지향하는 하나의 유행, 패션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회상,회고,추억이라는 뜻의 영어 ‘Retrospect’의 준말로 옛날의 상태로 돌아가거나 과거의 체제,전통 등을 그리워하여 그것을 본뜨려고 하는 것을 뜻합니다. 1970년대 후반까지의 ‘Retro’ 는 ‘뒤로’ 혹은 ‘되받아’의 뜻을 가진 접두어로서 ‘Pre’의 반대 의미로 사용되어 오다가음악과 패션디자인 등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며 하나의 현상으로 자리 잡게 되자 신조어로서 명사화되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레트로 트렌드를 요즘 체감하셨다면? 여러분은 트렌드에 민감하신 분이 확실합니다! 트렌드라고 하면  “트렌드업”(TrendUp)이 빠질 수 없죠. 지금부터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트렌드업과 함께 레트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Return to  BASIC

얼마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한 LG전자의 한 TV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각또각 소리가 나는 다이얼 버튼, 나무로 만들어진 프레임의 TV. 항상 초고화질, 최고사양을 바라보던 가전제품이 다시 과거의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돌아간 것이죠. 뿐만 아니라 영사기를 닮은 미니빔, 클래식한 오디오를 함께 출시하면서 전자기기 디자인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레트로 스타일의 가전 혹은 전자기기를 통해서 희소성 있는 제품을 수집하는 소수 매니아 층의 컬렉션을 뛰어 넘어 “대중성’을 더해 타깃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같은데요. 싱글족 혹은 1인 가구를 타겟으로 한 소형 가전 중에서 눈에 띄는 품목 중 하나인 스메그 냉장고 또한 레트로 트렌드와 더불어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 보통 신제품으로 출시되는 냉장고는 대용량 및 각종 스마트기능을 내세우기 바쁜데, 스메그 냉장고는 냉장고 본연의 기능 하나에 충실하며 색감과 감각적인 프린팅으로 사람들의 시선과 감성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클래식, 레트로, 복고 바람이 단지 잠시 잠깐 머무를 트렌드일까요? 레트로 열풍은 과거에도 있어왔고, 앞으로도 언제든 또 돌아올 수 있는 트렌드인데요. 그 이유 중 가장 관련이 깊어 보이는 원인은 “경기불황”입니다. 사람들은 현재에 만족스럽지 않으면 만족스러웠던 “그때”를 회상하게 됩니다. 그럼 사용유무에 관계없이 과거에 사용했던 물건을 그리워하게 됩니다. 

3. RETRO Items

앞서 말씀 드렸던 전자제품에만 레트로 바람이 불진 않았겠죠. 레트로가 적용된 분야 하면 제일 먼저 어떤 제품이 떠오르세요? 저는 패션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예전 같았으면 레트로라고 하면 나팔바지에 머리는 풍성하게, 그리고 기타 하나쯤 들고 컨트리음악을 들어야 할 것 같은데요. 요즘 TV와 잡지 등 매체에서 거론되는 레트로는 종류과 그 성격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사람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레트로 트렌드 접목 품목을 보니 그 형태를 유형(有形)과 무형(無形)으로 구분할 수 있었는데요. 유형(有形)에는 패션, 전자기기, 자동차, 가구 등 디자인의 역할이 중요한 상품군이 속합니다. 반면 무형(無形)에는 방송프로그램(불후의 명곡), 드라마(응답하라 시리즈, 빛과 그림자 등), 음악, , 영화 등 형태는 존재하지 않지만, 당대 유행하는 문화적 트렌드를 사실적으로 반영한 콘텐츠들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무형 (無形)의 레트로 품목을 보면, 꽤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 및 영화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들의 첫사랑 열풍을 불러일으킨 [건축학개론]과 옛추억이 담긴 리메이크 음악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불후의 명곡], 그리고 드라마 [응답하라 1997]는 최근 후속 시리즈로 [응답하라 1994]를 방영 중에 있고, 그 인기가 종편 방송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죠. 유형(有形)의 레트로 접목 품목은 무형의 그것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과거의 형태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적인 감각과 아이디어가 가미된 형식을 가지는데요. 이러한 감각을 살려주는 포인트는 바로 색상과 소재, 그리고 디자인입니다. 레트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비비드한 컬러와 나무 등의 소재는 유지하되 현대의 기능과 소소한 아이디어를 통해 [과거라는 가면을 쓴 이색제품]으로 탈바꿈하기도 하죠. 이러한 특징을 잘 살린 품목은 제품 그 자체로도 가치를 지니지만, 집이나 까페의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심미적 가치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제품 하나로 레트로 Mood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현대적으로 해석된 레트로 패션의 경우는 스타일을 선도하는 패셔니스타가 아니면 화보를 찍을 수 없는 고유영역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만큼 해석하는 센스가 없다면 “촌스러운 의상”으로 전락하기 때문입니다.

4. 시대별 트렌드

과거를 추억하는 포인트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추억은 공통적으로 향유했던 유행이 존재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시대별 유행과 시대적 배경이 다르듯이 세대별로 레트로라고 인식하는 포인트가 달라질 텐데요. 오빠부대를 처음으로 형성했던 조용필에 열광하던 우리 부모님 세대가 있고, 저 처럼 1990년대 HOT와 젝스키스에 열광하던 세대가 있듯이 받아들이는 레트로의 시점은 다릅니다. 사람들이 추억하는 시대적 배경 및 문화의 흐름을 추적해본다면 다음세대가 경험할 수 있는 레트로 트렌드를 예측해볼 수 있겠죠.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시대 역시 1020년 후에 복고라며 유행할지도 모르죠.  그런 의미에서 문화적 배경을 만들어 가는 우리와 같은 주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5. Why RETRO?

레트로 제품 혹은 복고 열풍을 소비하는 대상들은 어떤 감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단지 “예전엔 이랬지...” 하는 추억을 회상하는 데에서 그칠까요? 우리가 영화[건축학개론]과 드라마 [빛과 그림자]을 통해서 이미 겪었던 시대적 상황을 재경험하는 것은 단순히 “재미”때문만은 아닙니다. “그시절”에 향유했던 감정과 문화, 시대적 배경 등 과거의 기억을 되새김질 하며 감성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죠. 이런 의미에서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해지는데요. 결국은 소중한 기억을 가지던 그 때를 기억하며 그 잔상을 간직하고 싶어하는 욕구에서 소비로 연결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취향에 개성과 독특함을 더해 자신의 것으로 간직하고자 다양한 레트로 콘텐츠와 상품들을 의도적으로 접하게 되고, 이를 통해서 위로와 소통, 힐링을 얻고자 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트렌드를 직접 겪은 세대가 아닐지라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길 좋아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요즘 세대들은 이러한 레트로 품목들을 통해서 과거를 간접경험하고 자신만의 개성으로 재구성해 낯설지만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싶어 합니다. 실제로 아날로그에 대한 버즈량 또한 서서히 증가하는 것을 살펴볼 수 있는데, 이는 방송매체에서 노출시키는 아날로그 감성에 대한 향수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디지털 트렌드와 기술 발전으로  “디지털 피로감”이 증가한 것에서 또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빠르게” 도입되고 변화하는 디지털 트렌드가 기능적 만족감과 함께 심리적인 피로감 또한 안겨주는 것이죠. 한 기능을 다 알고 사용하기 전에 또 다른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우후죽순 나오는 세상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또한 다양한 기능들이 압축된 형태, 디자인과 UI의 미니멀리즘이 보편화 되어버린 현재와는 대조되게 사람이 직접 조작해서 작동시켜야 했던 LP 플레이어나 라디오와 같이, 장치의 외관이 상징하는 직관적 감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이죠.

6. “추억”을 REPLAY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경험을 하면서 제 각각의 추억을 가집니다. 그것이 좋은 기억이던 나쁜 기억이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는 기억들은 쉽게 잊혀지지 않고, 자극물이 있다면 쉽게 재생되죠. 박정희 정권 의 경제개발을 위한 운동을 겪었던 세대, IMF로 인해 실패를 맞본 베이비 부머들, 그리고 그들의 자식들인 우리 세대가 향유할 수 있는 추억거리와 공유 코드는 각각 다를 것입니다. 경제 호황을 누리며 향락문화에 젖어있던 세대들은 경기불황의 현시점에서 “그때 그 시절”을 다시 느끼고 싶은 향수가 있을 것이고, 초고속과 최첨단을 향해 전진만 하는 빠른 템포가 버거운 세대들은 휴대폰이 없었던 시절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리는 애틋함을 그리워할지 모릅니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볼 때, 레트로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준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트렌드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현재에 잠시 멈춰, 과거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죠. 과거를 그대로 재생하는 콘텐츠 혹은 현대적인 의미로 재해석 하는 상품 모두 현재와 과거의 시간적 거리감을 좁힐 수 있으면서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접점(Interface)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재해석 할 수 있는 시각과 현대적 가치와의 조화 능력, 또 다른 문화와 스타일과의 콜라보레이션 감각이 필요합니다. 너무 촌스럽지도, 그렇다고 너무 변형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 능력이 필요한 거죠. 레트로 트렌드는 한 시대를 주름잡는 주류 트렌드가 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언제고 계속 등장할 수 있는 트렌드가 아닐까요? 문득 삐삐의 부활이나, 폴더 휴대폰의 왕좌 모토로라 스타텍 등의 갑자기 그리워지네요. 우리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깨워줄 수 있는 접점(Interface)을 제공해주는 더 유혹적인 비즈니스의 시도를 기대해보면서 리포트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