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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크로스 뉴스] 끝모르는 ‘미생’ 열풍, 빅데이터 분석해보니 ‘상사들이 더좋아해?’

http://news.donga.com/3/01/20141113/67868155/1


끝모르는 ‘미생’ 열풍, 빅데이터 분석해보니 ‘상사들이 더좋아해?’

2014-11-13 [뉴스엔]








바야흐로 '미생 열풍'이다. tvN 드라마 '미생' 인기가 고공 행진 중이다.

드라마와 원작 웹툰의 인기, SNS 상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을까. AK몰 SNS 마케팅팀(http://sns.akmall.com)은 '미생'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AK몰 SNS 마케팅팀은 지난 10월 1일부터 최근까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커뮤니티 등에서 발생된 버즈(SNS상에서 언급이 된 횟수, 즉 화제의 척도량)를 타파크로스 분석툴을 이용해 분석했다.


# 드라마 '미생', 웹툰 원작 '미생'과 비교하는 재미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인 지난 10월 2일 웹툰 '미생' 윤태호 작가가 주연 배우들의 이미지 컷에 원작 캐릭터를 그려 넣은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돼 트위터 상에서 1,000회에 가까운 리트윗이 기록되며 심상찮은 조짐을 보였다. '미생' 자체가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미리 보인 것이다.


약 42일간 수집된 6만5,354건의 미생 관련 버즈 중 연관 키워드로는 '임시완', '웹툰', '강소라', '직장인', '윤태호', '이성민', '회사' 등이 순위별로 나타났다. 

특히 '미생'을 보고 공감할 수 있는 대상인 직장인과 그들의 생활 장소인 회사가 연관키워드 탑7 안에 들어 미생의 인기요인 중 가장 큰 요인이 '직장인들의 공감'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 한 때 주춤, 다시 솟아오른 버즈량 최고치

지난 10월 6일 제작발표회 때 처음으로 일 버즈량 2,000을 돌파한 '미생'은 첫 방송 땐 2,341회의 버즈량을 기록하더니 다음날 2회 방송 당시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3,201회까지 치솟았다. 

2주차 방송분 버즈량은 1,600~2,100회로 하락세를 보이며 잠시 주춤했으나 3주차 방송분에서 다시 3,400회를 넘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 직장 '상사'들이 더 좋아하는 '미생'?

'미생'과 관련해 약 600회 이상 리트윗이 된 흥미로운 트윗이 있다.

이 트윗의 내용은 '회사 부장 이상 직급을 가진 간부급들이 '미생'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대부분 회사 인턴 및 직원들이 '미생'에 공감하고 위로를 느껴 '미생'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회사 간부들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오과장, 김대리, 장그래 등 하나라도 밑에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는 생각을 한다고. 

실제 회사 간부들이 '이런 인물들로 성장해달라'는 의미로 법인카드를 이용해 서점에서 책으로 발간된 '미생' 세트를 구매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는 경험담도 있었다.


# '미생' 상승세, 끝이 안보인다

'미생'은 출연 배우들의 시청률 공약 이행이 점점 화제를 모으고 있고 내용 또한 장그래(임시완 분) 외 다른 인물들에 대한 스토리도 밀도있게 담아내고 있어 화제를 모을 요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AK몰 SNS 마케팅 양성욱 GM은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고 새로 등장할 비중있는 캐릭터들도 많기에 미생의 인기 행진은 계속될 것"이라며 "장그래는 물론 미생에 나오는 여러 등장인물에 공감을 느끼며 과거 자신의 추억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원작 웹툰과 비교하면서 만들어내는 일반 시청자들의 2차 콘텐츠 힘이 더욱 커지고 있어 순항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