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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Report 11호] “졸업식”에 대한 SNS 여론 분석

 [Trend Report 11호] “졸업식”에 대한 SNS 여론 분석


  2월 졸업 시즌이 시작되었다. 칼바람의 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학교 앞 길가는 벌써부터 만개한 꽃들로 가득하고 조용하던 학교는 학생들과 졸업을 축하해주러 온 학부모들로 북적인다. 각종 매체에서도 졸업 시즌을 맞아 졸업식 뒤풀이, 청년실업 등 졸업과 관련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 부푼 꿈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졸업식, 그 졸업식에 대한 SNS 여론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살펴 보고자 한다.

 

<출처 : 소셜 미디어 분석 '트렌드업' (http://www.trendup.co.kr), 트위터 내 '졸업식' 노출 추이 분석>

 

  분석기간(2012.02.01~02.14) 동안 트위터 내 '졸업식'을 언급한 트위터 노출 추이 이다. 분석 초반 천여건을 웃돌던 트윗이 점차 증가세를 보이며 02월09일 20배가 넘는 최고점에 다달았다. 이는 가수 아이유, 배우 여진구, 유승호 등 인기 연예인의 졸업으로, 이에 관련한 트위의 확산 및 트위터러 자신의 졸업식에 관한 트윗의 급증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트위터 활동을 통해 팬들과 졸업식에 관한 트윗을 공유한 연예인들을 살펴보았다.

<출처 : 트위터(https://www.twitter.com), 트위터 내 '졸업식' 언급한 연예인 트윗>

 

<출처 : 소셜 미디어 분석 '트렌드업' (http://www.trendup.co.kr), 트위터 내 '졸업식' 감성 분석>

  
  '졸업식'에 관한 트윗의 감성분석으로는 긍정적 내용의 트윗이 78.5%, 부정적 내용의 트윗이 21.5%로 분석되었다. 대다수가 졸업의 의미와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 했다. 반면 부정적인 의견으로는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어 각종 매체에세도 이슈거리가 되어버린 졸업식 뒤풀이의 잘못된 문화 형성에 관한 우려와 비난의 내용이었다.


연관 감성 키워드로 축하(36%), 좋다(12%), 아쉽다(7%), 슬프다(6%) 등이 있는데, 이는 졸업식에 대한 응원이 메시지와 아쉬움을 표현하는 트윗의 내용으로 파악되었다. 반면에 필요하다(8%)와 같은 키워드는 졸업식과 관련해 "졸업하면 ㅇㅇ선물이 필요해.", "졸업 후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자세가 필요하다." 등의 졸업 후의 준비와 관련한 내용으로 요즘 젊은 층의 취업등에 대한 고민이 엿보이는 버즈량도 상당부분 존재 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정적 감성에서 우려되었던 졸업식 뒤풀이는 최근 알몸 졸업식, 교복 찢기, 계란 던지기 등 학생 그들만의 폭력적인 뒤풀이 축제로 급기야 사회적 문제로 까지 지적되었다. 그로인해 2012년 올해 졸업식 현장 곳곳에 경찰들이 배치되는 예방책도 세워지며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이에 관련해 SNS 내 '졸업식 뒤풀이'와 관련한 키워드를 분석해 보았다.

<출처 : 소셜 미디어 분석 '트렌드업' (http://www.trendup.co.kr), 트위터 내 '졸업식' 연관 키워드 분석>

 

  졸업식뒤풀이(48%), 졸업빵(26%), 졸업식밀가루(14%), 졸업식계란(10%), 막장졸업(3%)이 '졸업식 뒤풀이' 연관 키워드로 확인되었다. 그 중 '졸업뒤풀이'는 지난 02.11에 졸업식 파티를 즐기던 청주의 한 고등학생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기사가 02.12에 트위터 내 확산되면서 가장 높은 버즈량을 나타냈다.

 

 

<출처 : 소셜 미디어 분석 '트렌드업' (http://www.trendup.co.kr), 트위터 내 '졸업식 뒤풀이' 감성 분석>

   

  '졸업식 뒤풀이'에 관한 트윗의 감성분석으로는 긍정적 내용의 트윗이 5.8%, 부정적 내용의 트윗이 94.2%로 대부분의 트윗이 졸업식 뒤풀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확인 했다.

  연관 감성 키워드로 폭행(46%), 폭력적(17%), 불건전한(13%), 반발(8%), 걱정(5%) 등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졸업식 뒤풀이가 성행하며 벌어지는 사건, 사고의 실시간 전달 트윗과 폭력 뒤풀이 문화의 정착을 걱정, 안타까워하는 여론이 대다수로 확인 했다.

 

  '학교 폭력'과 '졸업식 폭력 뒤풀이'를 제재하기 위하여 전국 경찰청에서는 대안책으로 학생 중심의 예방법 지원과 신고∙상담 센터의 24시간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눈에 띄는 개선은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능동적, 실시간성으로 올라오는 SNS를 적극 활용한다면 문제의 확산과 해결이 보다 신속하고 간소화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