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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크로스 뉴스] SNS 버즈량으로 본 FA 시장 관심도 ‘장원준 1위’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411271626303031


SNS 버즈량으로 본 FA 시장 관심도 ‘장원준 1위’

2014.11.27 [뉴스엔]



 연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뜨겁고 팬들은 더 뜨겁다.


AK몰 SNS 마케팅팀은 지난 11월 9일부터 최근까지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커뮤니티 등에서 발생된 버즈(SNS상에서 언급이 된 횟수, 즉 화제의 척도량)를 타파크로스 분석툴을 이용해 FA 시장에 대한 관심을 분석했다.

▲ SNS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선수는 누구?






조사기간 내 가장 많이 SNS를 통해 회자된 버즈량 1위는 현재 소속 팀과 협상이 결렬돼 타 팀과 협상을 펼치고 있는 투수 사상 최고액 계약이 예상되는 장원준(6,439회)이다. 

2위는 소속 팀 SK 와이번스와 4년 86억 계약을 체결한 국민 3루수 최정(6,278회), 3위는 4년 80억으로 소속팀 삼성 라이온스에 잔류가 확정된 에이스 투수 윤성환(5,250회)이 차지했다. 4위는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던 LG 트윈스의 박용택(4,375회)이다.


▲ 뜨거운 감자 장원준, 그 열기도 현재 진행중

장원준은 아직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롯데의 88억 제안을 거절하며 투수 사상 최고액이 예상된다.

11월19일 프로야구 FA 대상자 공시가 됐을 때만해도, 롯데 팬들은 장원준의 부친이 롯데의 열렬한 팬이며 이미 장원준이 고등학생인 시절부터 롯데와의 인연이 남달랐다고 팀 분위기가 최악임에도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 안심했다.

하지만 11월 21일 장원준과 구단의 1차 협상 후 어려운 분위기가 예측됐고 24일부터는 롯데와의 재계약이 힘들겠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26일 협상 결렬이 확정됐다. 협상이 결렬 된 후, 롯데 팬들의 반응은 장원준에 대한 원망보단 오히려 일련의 사태로 집 토끼를 모두 놓쳐버린(장원준 뿐 아니라 김사율, 박기혁과 협상 모두 결렬) 프론트에 대한 원망이 지배적이었다.

이러한 상황은 타 팀과의 협상에서도 장원준의 어깨를 더욱 가볍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계약소식보다 더 화제가 된 결혼 소식, 최정

최정은 SK와 재계약 때보다 결혼 소식이 더 화제가 된 케이스이다. SK와 재계약이 발표된 11월26일 버즈량은 1,131회인데 비해, 기상 캐스터 나윤희씨와 결혼 발표가 이루어진 11월19일 최정에 대한 버즈량은 1,980회로 뜨거웠다. 

결혼과 FA가 맞물려 최정의 계약 금액에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됐다. FA 공시 날인 11월16일 언론에서는 100억 계약 예상이 떠오르기도 했다.

11월26일 재계약 공식 발표 하루 전, 이미 최정의 SK 잔류에 대한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1차 협상 전에는 LG 트윈스, kt 위즈 이적설이 조금 예측되고 있었지만, 협상이 진행될수록 SK의 재계약 의지가 강력하게 드러나며 타 팀 이적설은 점차 줄어들었다.

▲ 우승 다음 날부터 거취 주목, 윤성환

삼성의 한국시리즈 4연속 우승 다음 날인 11월12일부터 윤성환의 FA 이야기가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협상 기간 내에는 장원준, 최정, 박용택에 대한 버즈가 다수를 이뤘고 삼성 FA 윤성환, 안지만, 권혁 등에 대한 버즈는 그리 높지 않았다. 이는 4연속 우승 팀 삼성에 대한 팬들의 신뢰가 높았기에 선수들이 이적할 것이라는 팬들의 불안감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윤성환 계약 금액 80억 원, 팀 동료 안지만 65억 원 계약 뉴스가 전해진 후 다른 FA 선수들에 비해 낮은 금액에 계약을 체결했던 박한이가 다시 떠올랐다. 박한이는 지난해 계약금 10억원과 연봉 4억5,000만원 등 총액 28억 원에 4년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박한이는 같은 해 정근우(4년 총액 70억원), 이용규(4년 총액 67억원), 이종욱(4년 총액 50억원)과 비교할 때 훨씬 적은 돈을 받고 계약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아 팬들에게는 ‘착한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 트윈스 팬의 뜨거운 반응 ‘잠실택’ 박용택

박용택에 대한 SNS 반응은 2차 협상 종료 후 가장 뜨거웠다. 2차 협상 때 구단이 제시한 금액과 선수가 제시한 금액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트윈스 팬들의 불안감은 커져갔고, 동영상 릴레이, 자체 온라인 서명운동 등 일종의 ‘Movement’가 일어나기도 했다. 만일 박용택의 계약이 결렬되었다면 팬들의 불안감은 배신감으로 바뀌어 엄청난 부정 파급 효과를 나타냈을 것이다. 

AK몰 SNS 마케팅팀 양성욱 GM은 “SNS가 활성화 되며 선수, 팀과의 협상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있다. 이른 바 오피셜이라는 뉴스 기사보다 야구 기자들의 SNS 계정에 올라오는 속보 트윗이나 페이스북 글이 더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 팀과 협상 기간이 종료되고 이제 타 팀들과 자유로운 협상이 시작된 27일부터 SNS에서 팬들의 관심은 더 뜨거울 것으로 보이며, 팬들은 뉴스 사이트는 물론 팀 전담 기자들의 SNS 또한 즐겨찾기 하고 있는 상태다. 프로야구 FA 몸값 상승 추세만큼 이에 대한 SNS 버즈량 또한 나날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사진=장원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