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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크로스 뉴스] 빅데이터로 세상을 말하다 "대한민국 출·퇴근 新 풍속도"


대한민국 출·퇴근 新 풍속도



KTV한국정책 방송 빅데이터 세상을 말하다_2015.11.12 


 

# 출퇴근을 힘들게 하는 지하철, 지옥철



출퇴근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답답한 느낌의 키워드들이 상위권에 올랐는데요. 눈에 띄는 키워드가 있었으니 바로 지옥철입니다. 저렴하고 출발 시간이 정확해 서민들에게 사랑받은 교통수단 지하철. 대한민국 국민 6명 중 1명은 출퇴근시에 지하철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출근시간 기준 서울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은 신림역, 잠실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역삼역 순으로 모두 서울 시내를 순환하는 2호선 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유동인구가 아닌 혼잡도를 따져보니 다른 결과가 나왔습니다. 9호선 급행라인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네요. 한 칸에 150명이 탑승했을 경우 혼잡도가 100%이 되는데 염창역과 당산역 사이에 혼잡도는 무려 237%에 달한다고 하니 지옥철리아고 불릴만하네요. 


출퇴근 이동시간이 길수록 업무능률과 행복도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최근 장거리 출퇴근자들을 위한 편리하고 비교적 저렴한 교통수단으로 카세어링이 떠오르고 있다고 하네요. 원하는 시간만큼만 차를 빌려 쓸 수 있는 새로운 렌탈 방식으로 자가용 출근을 하고 싶지만 아직 초년생이라 직접 차를 구입하기엔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자출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로 요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죠. 교통체증에서 벗어나 출퇴근 시간을 건강관리와 자기계발 시간으로 활용하고 더불어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게 해준다고 합니다.



# 출근 시간의 모습이 바뀌다, 스낵컬처로 즐기다

 






한때는 출퇴근길의 상징이었던 신문, 하지만 최근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를 스낵컬처라고 하는데 마치 스낵을 즐기듯 스마트폰을 통해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짧은 영상, 글 등의 문화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간대별 모바일 접속량이 가장 높은 시간이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라고 합니다. 많은 직장인들은 좁은 지하철 안에서 스낵컬처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네요.

 


# 출근길엔 커피와 함께 힐링





정신없이 바쁜 직장인들의 출퇴근길을 위로하는 한 가지, 바로 커피입니다. 그렇다면 출근길에서 커피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커피는 커피가 가지고 있는 음료의 속성으로서도 의미가 있지만 문화적 도구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테이크아웃해 간 커피 한 잔은 각박하고 쫓기듯이 사는 직장인들에게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주고 있는 거죠. 최근 건강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퇴근길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워를 피해 집 근처가 아닌 회사 근처에서 운동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출처http://www.ktv.go.kr/program/home/PG2150056D/content/514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