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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타파크로스

[타파크로스 뉴스] 가치형·실속형·과시형선물..어떤선택을 하셨나요

http://mnb.moneyweek.co.kr/mnbview.php?no=2014021400138072724

 

 

가치형·실속형·과시형선물..어떤선택을 하셨나요

2014.02.14

 

밸런타인데이는 초콜릿과 선물로 물드는 등, 핑크빛 분위기가 많다.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사람들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또 이 날을 어떤 의미로 생각하고 있을까? 

빅데이터 분석업체 타파크로스(www.tapacross.co.kr)는 소셜미디어 상의 밸런타인 데이 ‘데이트’, ‘선물’, ‘고백’ 관련 담론을 조사하여 사람들의 인식과 행태를 분석했다.

▲ 제공=타파크로스

 

밸런타인 데이트에 기대하는 바는 크게 “력셔리한 분위기”와 “둘만의 추억 만들기”로 나타났다. 

력셔리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고급 레스토랑이나 호텔패키지가 인기가 높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 기념 여행을 떠나거나 콘서트 등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이날 선호되는 데이트다. 

최근의 라이프 트렌드가 반영된 데이트 코스들도 눈에 띄는데, 힐링 열풍과 나만의 작은 사치를 즐기는 경향으로 ‘커플 스파’가, 나만의 독특한 제품을 원하는 DIY 트렌드에 맞춰 ‘액세서리 공방 겸 카페’에서 커플 아이템을 만드는 데이트가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품목이 밸런타인 선물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는 ‘가치형’, ‘실속형’, ‘과시형’ 선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가치형 선물은 다양한 가격대에 의미부여가 상대적으로 강한 것이 특징으로, 내 남자의 외모를 관리해준다는 의미의 화장품이나 패션 아이템, 반지 등 연인 사이를 기념하는 의미의 커플 아이템이 이에 해당한다.

실속형 선물은 대부분 중저가 가격대의 생활 소품들로 텀블러, 머그컵, 휴대폰 케이스, 향초 등이 있다. 주머니가 가벼워도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고 쓰임새가 많아 유용한데다, 평소 사용할 때마다 연인을 떠올릴 수 있으니 일석삼조라는 평가다. 

지갑 얇은 학생들이나, 고가의 선물을 주고받기 부담되는 사이일 경우 실속형 선물에 대한 선호가 높다.

과시형 선물에는 소위 명품 브랜드와 시계, 지갑 등 잡화 상품이 있고, 태블릿PC나 카메라 등의 전자제품도 여기에 포함된다. 높은 가격대가 부담스럽지만 그만큼 전해 줄 때 어깨가 으쓱해지는 품목들로, 남성들이 밸런타인 데이에 받고 싶은 선물 품목과도 일치한다.

전반적으로는 가치형 선물에 대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불황의 여파를 반영한 듯 실속형 선물의 인기도 예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랑을 고백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밸런타인 데이에 대한 담론 중 고백이나 프로포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4%로 사람들의 관심사에서 비켜나 있다. 이는 굳이 밸런타인 데이에 고백해야 할 이유가 없어진 탓으로 분석된다. 

카카오톡이나 SNS등을 통해 언제든지 쉽게 고백할 수 있는 ‘인스턴트식 사랑’ 때문이다. 또한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크리스마스,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 등 빈번하게 돌아오는 각종 이벤트 데이와 이를 이용한 기업의 상술에, 사람들의 염증과 피로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타파크로스의 ‘미닝사이언스(Meaning Science)팀’이 자사의 온라인 마케팅조사 서비스 트렌드업3.0(TrendUp3.0, social.trendup.co.kr)을 통해 진행됐다.

미닝사이언스팀은 소셜 빅데이터를 다루는 전문가들로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이르는 심층적 분석을 행하여 기업의 소비자 이해와 전략 수립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