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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한 분석] 이마트 직원 사찰

[Fun한 분석] 이마트 직원 사찰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유통업계 1위인 신세계 이마트가 노동조합 설립을 막기 위해 직원들을 사찰하고 퇴사를 유도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상에서는 이마트 직원 사찰에 대해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을까요?



[‘이마트 직원 사찰’ 노출 추이 분석, 트렌드업(www.trendup.co.kr)]


 01월 15일 오마이뉴스에서 신세계 이마트의 인사·노무 관련 내부 자료가 공개되면서 일주일만에 트위터에서 약 6400여건 이상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이는 다른 매체에 비해 고객 감성 전이가 빠르게 공유 및 확산되는 트위터의 특성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트위터 원문 게시글>


 


트위터 상에서 이마트 직원 사찰에 대한 게시글을 살펴보면 삼성과 신세계 그룹의 노조 탄압에 대해 비교 언급하는 것을 다수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07월 18일 삼성노조의 출범과 동시에 조장희 삼성노조 부원장이 해고된 일과 2012년 10월 29일 이마트노조의 출범 20일 후 전수찬 이마트노조 위원장의 해고 되면서 노사해체 방식이 비슷하다는 것인데요. 일명, ‘노조 탄압’ 과정이 비슷하다는 부정적 평가였습니다.



[‘이마트 직원 사찰’ 연관어 , 트렌드업(www.trendup.co.kr)]


 이마트 직원 사찰과 관련된 연관 토픽어를 살펴보면 노조설립을 포함하여 삼성그룹과 비교 언급 유형, 스타벅스 또한 직원 사찰이 공공연히 존재하고 있다는 유형 등이 높은 빈도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직원 탄압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한 이마트 측의 사과문 발표가 16일에 있었으나 몇몇 직원이 과도한 업무 진행으로 발생한 일이라는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이슈가 재점화 되면서 불매운동까지 확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마트 직원사찰 + 노조설립’의 2차 연관어를 살펴보면 여자친구, 미행 등 탄압을 위한 직원 사찰 과정에서 여자친구 관계까지 파악해서 기록으로 남긴 부분에 대한 사실 공유도 확인되었습니다.


<트위터 원문 게시글>



 이마트의 직원 사찰 논란이 계속해서 확산되자, 고용노동부는 이마트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헌법이 보장한 노동기본권에 해당하는 부당노동행위와 인격권 침해 행위에 대한 엄격한 책임을 물을것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유통업계의 88%이상이 대형마트 3사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번 문제를 발판삼아 사측과 노측의 대립 구도를 통해 문제를 바라볼 것이 아니라, 서로의 상생을 효과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합의점이 도출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