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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크로스 뉴스] ‘헬조선 (Hell朝鮮)’ 어떤 현상인가?

 

 국가미래연구원 '김광두의 돋보기'


 

 

국가미래연구원 팟캐스트 김광두의 돋보기에 타파크로스 김용학 대표님이 나오셔서 '헬조선' 현상에 대한 방송을 하셨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으시다면은국가미래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시면 됩니다  



 

걱정스럽기만 한 ‘포기 및 좌절 담론 ‘헬조선'확산


‘금수저’ 아니면 사회부조리 탈피 못한다는 패배감 팽창은 문제


세대갈등 증폭, 어른이나 멘토에 대한 거부현상도 심화될 듯


정치․경제․사회 지도층의 더 많은 모범 사례나 성공스토리 보여줘야


주입식 강요보다 감성 코드로 젊은이와 공감하는 소통의 리더십 필요



1. 2015년 들어 청년들의 포기 및 좌절을 담은 담론인 ‘헬조선'이라는 용어가 더 크게 확산되고 있어 걱정이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 청년과 기성세대 간의 일자리 전쟁과 같은 세대갈등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어른이나 멘토에 대한 거부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여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국가미래연구원이 (주)타파크로스의 빅데이터 분석결과와 (주)베스트사이트에 의뢰해 조사한 ‘2040에 대한 국민의식조사-헬조선’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우선 헬조선이라는 키워드가 소셜 빅 데이터 상에서 얼마나 확산되고 있는 지 데이터 분석을 해보면 2014년도엔 약 4만 여건 정도의 담론이 있었는데, 2015년도에는 8만6천 건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포기세대로 일컬어지는 젊은 층의 ‘고통’ ‘불안’ ‘불가능’‘무기력’ ‘불법’ 등 주요부정어 키워드는 지난 2014년에 비해 2015년에는 무려 4배 이상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 빅 데이터를 분석한 타파크로스의 김용학 대표는 “포기세대의 불안감은 ‘생존’의 불확실성에서 오는 좌절감이 핵심”이라고 밝히고 “ 헬조선이 내포하고 있는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문제가 너무 다양하고 깊기 때문에 ‘금수저’가 아니면 사회 부조리를 헤쳐 나갈 수 없다는 개인적 패배감이 매우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헬조선에 대한 대안이 이민/여행과 같은 개인적 탈출이나 ‘파괴적 평등’을 의미하는 ‘죽창’으로 나타나고 있어 사회적 변화를 위한 실천행동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 빅데이터 분석결과라고 강조했다.



4. 김 대표는 “ 잘못된 어른들의 처신이 어른들 전체를 ‘잘못된 어른’이라고 일반화시키는 현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정치지도자나 기업인 등 모범을 보여야 될 분들이 더 많은 모법 사례와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은 무조건 경험을 주입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의 코드를 갖고 젊은 친구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그들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상태 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통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은 무조건 경험을 주입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감성의 코드를 갖고 젊은 친구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그들이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상태 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통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5. 한편 최근 2040세대를 대상으로 한 국민의식조사 (헬조선 관련) 결과를 보면 합성어 ‘헬조선’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경제적 부의 분배가 공정하게 이뤄지지 않아서’(21.6%)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개인적 노력을 통한 사회경제적 지위 상승이 힘들어서’(16.5%), ‘세월호 침몰 사고 등 일반 국민의 안전에 문제가 있어서’ (1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합성어 헬조선에 대한 극복 대책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사회적 계층이동의 확대를 위한 정책’(22.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청년들의 일자리창출 정책’(20.2%),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 (14.7%)의 순으로 나타났다. 합성어 헬조선에 대한 극복 대책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사회적 계층이동의 확대를 위한 정책’(22.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청년들의 일자리창출 정책’(20.2%),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 (14.7%)의 순으로 나타났다.



6. 합성어 헬조선에 대한 인지사항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0.6%가 ‘알고 있다’(아주 + 약간 알고 있는 편이다)라고 응답하였으며, 이와는 반대로 ‘모른다’(오늘 처음 + 본적 있지만 뜻은 모름)는 응답은 39.4%로 나타나 점차 일반적인 인식이 드러아나고 있는데, 특히 합성어 헬조선 의미에 대한 동의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65.3%가 ‘동의 한다’(매우 + 동의하는 편)라고 응답해 포기 및 좌절을 담은 담론에 상당한 동의를 하고 있다는 결과를 보여줬다.



7. 여론조사전문업체인 (주)베스트사이트는 전국의 2040세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20일부터 10월28일까지 9일 동안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결과를 집계, 분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 3.09 %p이다.



8. 한편 위키백과를 보면 헬조선(Hell朝鮮)은 2010년에 등장한 대한민국의 인터넷 신조어로 ‘헬(Hell: 지옥)’과 ‘조선’의 합성어로 '한국이 지옥에 가깝고 전혀 희망이 없는 사회'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당초에는 특정 커뮤니티의 극소수의 네티즌들이 사용했으나 언론에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비슷한 개념을 가진 다른 단어로는 ‘지옥불반도’라는 단어도 사용된다.








*원문출처 : (사)국가미래연구원 http://www.ifs.or.kr/modules/board/bd_view.asp?no=417&id=research&left=1&ca_no=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