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파크로스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오늘은 왠지 서늘하게 느껴지면서 아, 가을이구나 싶네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가을이 온게 느껴지시나요?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오늘도 살짝이 소셜분석 전문도구 TrendUp을 돌려봤습니다.^-^
‘가을’이라는 키워드의 버즈량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8월 2째주부터 조금씩 상승기미가 보이던 버즈량이 8월 3째주를 기점으로 확 뛰어올랐네요. 아마 사람들은 이때부터 가을을 느끼고 있었나 봅니다. 8월 4주 이후로 ‘가을’이라는 키워드의 버즈량은 더욱 상승하고 있답니다.
가을을 느낀 첫 순간, 여러분에게 가을의 전령사는 누구였나요? 연관어를 보니 ‘아침’, ‘저녁’, ‘바람’, '귀뚜라미’, ‘감기’ 등이 나오네요. 8월 중순부터 귀뚜라미 소리를 들었다며 가을이 시작된 것 같다는 전국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구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보니 바람이 서늘하더라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젠 저녁에 창문을 닫는다는 분들도 조금씩 보이네요. 일교차 때문인지 벌써 감기걸리셨다는 분들도 있구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여러분만의 가을 전령사가 있으셨나요?
가을이 되었으니 뭘 하면 좋을까요? ‘가을야구’ 봐야 한다는 분들이 많네요. 날씨와는 다르게 점점 뜨거워지는 야구의 응원 열기가 느껴집니다. 올해 LG가 돌풍을 불러일으켜서인지, 구단 중 유독 LG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것도 눈에 띄네요. 가을야구 필수 응원 도구, ‘유광잠바’ 대박행진도 LG의 기세를 보여줍니다. 조기품절에 서버다운사태까지 빚어졌다더니, 소셜미디어에서도 ‘유광잠바’를 외치는 분들이 정말 많네요.
계절 바뀌었으니 옷장만이 빠질 수 없겠죠? ‘가을옷’, ‘셔츠’, ‘원피스’, ‘가을신상’ 등 옷에 대한 연관어들도 순위권입니다. 특히 포근한 느낌 때문에 가을에 너무 잘 어울리는 ‘가디건’은 남녀 상관없이 워너비 아이템으로 꼽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밑자락이 바람에 살짝 흩날리는 ‘트렌치코트’하나 장만하고 싶습니다.^-^; 흥미로운 건 가을패션과 관련해서 색상에 대한 이야기도 꽤 많은데요, 가을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컬러, 즉 가장 인기있는 컬러는 바로바로~ ‘베이지’색입니다. 무난하면서도 차분한 느낌의 컬러라 가을낙엽과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여름 휴가 다녀오신지 얼마 안되었을테지만, 그래도 가을풍경 눈에 담으러 또 떠나고 싶지 않으세요? 먼곳은 아니더라도 탁 트인 ‘하늘’을 마음껏 올려다볼 수 있는 곳이면 좋을 것 같아요. ‘가을하늘’, ‘풍경’, ‘공원’, ‘여행’ 등도 ‘가을’과 함께 자주 언급된 연관어들이었답니다.
왠지 하루밤만 자고나면, 이제 정말 가을이야… 라고 말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여러분의 가을은 어떤 모습인가요?
풍성하고 따스하게 가을을 맞이할 준비하시길 바라면서, 타파크로스는 이만 인사드릴게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