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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크로스 뉴스] 빅데이터로 세상을 말하다 "신세대 결혼 이야기"


신세대 결혼 이야기



KTV한국정책 방송 빅데이터 세상을 말하다_2015.12.03 


 

# 결혼하면 떠오르는건?


 

 


빅데이터로 결혼과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해 본 결과 N포세대, 스트레스, 대출, 웨딩푸어 등 고민 섞인 단어들이 눈에 띄는데요. 가슴 설레고 행복해야 할 순간에 왜 이런 단어들이 연결되어 있을까요? 2014년 결혼율 통계를 보면 305,507명으로 2010년(326,104명) 이후 11년 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제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미혼 남녀들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결혼을 포기한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결혼 비용 얼마면 되겠니? 


 

 

 

 

평균 결혼 비용 2억 3,800만 원, 일반적으로 결혼 적령기인 30대 초반 사무직 남성 평균 연봉 3,800만 원대입니다. 이는 취직해서 돈 한 푼 안 쓰고 3년을 모아야 결혼 비용을 마련할 수 있는 얘긴데요. 상황이 이러다 보니 결혼, 직장, 아기를 포기해야 한다는 3포 세대에서 5포 세대, 7포 세대, 심지어 얼마를 더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는 N포 세대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습니다. 결혼과 함께 빚을 지는 신혼부부가 10쌍 주 6쌍. 이들 중 결혼 5년 차 이내 부부들은 매월 평균 70만 원의 빚을 상환하면서 생활한다고 합니다. 결혼과 동시에 빚을 지는 이들, 웨딩푸어라고 하죠.  


 

 

# 웨딩푸어 중심에는 주택

 

 


 

웨딩푸어와 관련한 빅데이터를 살펴보니 그 중심에는 '주택'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택 마련 방법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대출인데요. 많은 신혼부부들이 대출로 신혼살림을 시작하는 것이죠. 부부가 내집 마련을 위해 걸리는 시간은 평균 8년 9개월. 그전까지는 끊임없이 빚을 갚으며 살아가는 상황이죠. 수도권 평균 전셋값은 1억 2,500만 원. 녹록지 않은 전세 비용 속에서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주택 형태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아파트를 많이 선호했지만 치솟는 전,월세값에 최근은 빌라, 오피스텔, 원룸 등의 다양한 형태의 신혼집이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웨딩푸어가 만들어낸 특이한 현상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동갑내기 부부보다 연상연하 부부의 증가인데요. 지난 2013년 통계에 따르면 동갑내기 부부의 증가율은 15.6%인데 반해 연상연하 부부의 증가율은 16.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장이나 경제력에서 안정감 있는 연상을 선호하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 내 결혼은 내 손으로 직접한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호화 결혼식을 꿈꾸기 하지만 예단, 예물, 혼수를 줄이고 비용을 아끼려는 젊은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셀프 웨딩, 스몰웨딩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빅데이터상 셀프웨딩에 대한 언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66%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비단 비용만 아끼기 위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개성과 추억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의 심리가 반영된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리와 낭만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결혼식이 유행하고 있는 이유죠.  

 


<출처 http://www.ktv.go.kr/program/home/PG2150056D/content/515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