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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토크

[빅데이터 감성토크] B급 코드 _ "SECOND" ▒ 'B급' 코드 예상할 수 없는 원초적인 즐거움으로 우리의 알 수 없는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B급 코드’ 는 언제부턴가 우리가 자연스럽게 갈구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실 ‘B급’은 1940년대 할리우드에서 대작영화에 끼워 팔기 위해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를 지칭하는데서 나온 말인데요. ‘B'는 동시상영 때 두 번째로 나온다는 ‘second'의 의미였다고 합니다. 당시 저예산 영화를 만들며 개런티가 낮은 배우들을 섭외하고, 쉽고 뻔하게 전개되는 스토리, 얄팍한 주제, 자극적인 설정, 억지스럽고 과장된 배우들의 연기들이 ’B'급 영화의 주를 이루었지만, 저예산이었기에 감독 고유의 작품성과 실험성이 반영되어 다양한 작품들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B급’ 문화와 통하는 한 맥락으로 ‘키치’.. 더보기
[빅데이터 감성토크] 2015 벚꽃축제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벚꽃이 피기도 전에 벚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노래 “벚꽃 엔딩”이 올해도 어김없이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3월 말부터 피기 시작한 벚꽃은 이번 주말에 절정을 보일 거라고 하는데요. 딱 기분 좋을 만큼의 날씨와,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회사, 학교, 집에만 있기 힘들지 않으신가요?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봄 캐롤’ 들으면서 꽃놀이 나갈 계획들은 세우셨나요? 전국 곳곳 예쁘게 피어있는 벚꽃, 그리고 벚꽃축제에 대해서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 살펴보았습니다. ▒ 왕벚나무 여러분은 벚꽃의 꽃말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가 매해 봄이면 마주하는 벚꽃의 꽃말은 그 모양과 어울리는 ‘순결’ 그리고 ‘절세미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벚꽃의.. 더보기
[빅데이터 감성토크] 갑질 논란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 많.이.화.나.셨.죠? 최근 들어 이상하리만큼 ‘갑’과 ‘을’의 관계에 대한 논란이 일며, ‘갑질’에 대한 사람들의 공분이 멈출 줄을 모르는 듯 보입니다. 사람들은 어째서 갑자기 ‘갑질’ 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까요? 사람들의 공분이 ‘갑질’에 집중되기 시작한 것은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사건이 일어나고 부터입니다. 이 후 얼마 되지 않아 일어난 ‘백화점 모녀’ 사건이 갑질 논란의 바통을 이어받게 되었고, 전에 있었던 이상봉 디자이너의 열정페이 사건, 위메프 해고 사건에도 ‘갑질 논란’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보도되면서 사람들의 ‘갑질’에 대한 분노가 집중되었고, 그에 따라 전에 없던 대 ‘갑질 논란’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갑과 을 그리고 돈 사실 잘못된 갑을관계의 인식을 가지고 있던 .. 더보기
[빅데이터 감성토크] Back to the 90's ▒ 추억이 가지는 힘 (Retrospect) 7080의 문화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추억을 녹여낸 문화적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이상하지만은 않습니다. 통기타가 주된 키워드였던 7080의 문화에서 이제는 벌써 또 그만큼의 시간이 흘러 90년대 문화를 그리워하는 세대들에게 복고의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세대가 세대를 거듭하는 동안, 문화는 거듭되고 재생산되어 우리 곁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복고는 왜 트렌드를 몰고 왔을까요? - 우리는 왜 과거를 그리워하는가? 3년 전 개봉했던 영화 ‘건축학 개론’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7 / 1994’ 를 기억하십니까? 김동률의 노래가 흐르고, 서태지에 열광하며 HOT와 젝키를 외치던 그 소녀들이 살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