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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타파크로스/방송

[타파크로스 뉴스] 아침마당_생생 빅데이터 토크_"이혼"

20150410 KBS1 아침마당 

- 생생 빅데이터 토크


"국민 10명 중 4명, 이혼 할 수도 있다!"



 



▒ 이혼, 결혼, 동거



2013년 3월부터 2015년 현재(3월)까지 ‘이혼’에 대한 담론은 총 100만 4168 건으로 ‘결혼(900만4310건)’의 11.2%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결혼과 이혼, 동거에 대한 버즈량 비교 결과, 결혼과 웨딩에 대한 담론이 가장 많이 나타나 전체의 87.0%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이혼이 9.7%, 동거가 3.3%로 나타났다. 사실상 결혼에 대한 담론에는 예식에 따르는 절차나 소비품목 등에 대한 담론이 치우쳐져 있어 예식에 대한 중요성이 지나치게 강조되는 한국사회의 특성 상 이를 잘 반영해주는 자료라고 생각된다. 결혼이나 결혼생활, 이혼 모두 중요한 의사결정 사항인데 비해 결혼에 대한 담론에 지나치게 치우쳐진 모습을 보였다.



이혼에 대한 채널 분석에 따르면, 매스미디어는 유명인이나 드라마 속 이혼에 대한 담론이 많고, 트위터는 정치인이나 스타들의 이혼, 그리고 이혼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이 많은 편이었다. 블로그는 이혼에 대한 법률정보나 필요서류 및 절차 등에 대한 정보가 많은 것이 특징(블로그는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는 개인적인 채널이기 때문에 안 좋은 이야기를 담지 않을 것임)이며, 커뮤니티는 특징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혼에 대한 고민상담이 많은 편인데, 여성들이 많은 게시판일수록 이혼을 권장하는 댓글들이 많은 편이다.



- 이혼사


이혼사유에는 듀오의 조사와 같이 외도가 이유인 경우도 있었지만, 그 순위에서 차이를 보였다. 첫번째로 폭력(22.0%)에 가장 노출빈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폭력의 범주에는 언어폭력을 포함하여 물리적 폭행, 성폭력까지 그 범주가 다양했다. (최근 서세원과 서정희의 이혼사유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남.) 


이혼사유의 두 번째 원인은 성격차이(20.0%)로 나타났다. 잦은 싸움과 가정생활에서의 기준점을 맞춰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이혼이유로 나타났다. 


세 번째 기타(18.7%)에는 성관계나 게임, 과거, 종교 등의 이유가 속해있으며, 외도 또한 비슷한 수치(18.7%)로 나타났다. 그 밖에 시댁 / 처가와 같은 관계가 원인인 경우가 16.2%, 음주 / 흡연이 2.9%, 도박이 1.6%를 차지했다.



- 이혼 후 걱정



이혼 후 걱정되는 것은 경제적인 문제가 74.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양육/육아가 15.9%, 감정적인 문제가 9.9%로 듀오의 조사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 이혼 관련 인물 랭킹


이혼과 관련한 인물의 랭킹으로는 세월호 피해자 학생의 아빠인 김영오 씨로 나타났으며, 이는 단식투쟁을 하던 김영오씨에 대한 사생활(이혼, 가정사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지나친 관심과 악성루머급 보도를 비판하는 트위터리안들의 게시글이 확산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정치인으로는 남경필과 정윤회, 연예인에는 이지아와 류시원, 서정희, 세기의 커플이었던 미란다커와 올랜도블룸 커플의 이혼이 SNS에서 많이 회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