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디어 속 타파크로스/온라인채널

[타파크로스 뉴스] 빅데이터로 풀어본 사람들의 콤플렉스

빅데이터로 풀어본 사람들의 콤플렉스

 

- 현실의 모습과 바람직한 모습 사이의 괴리에서 솟아나는 콤플렉스
- 여름엔 외모, 취업할 땐 학력, 연애와 결혼할 때 가장 심한 콤플렉스 느껴
- 매스미디어에서는 외모, 트위터에서는 심리적 강박, 커뮤니티에서는 대인관계 콤플렉스 호소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 사람들은 SNS나 커뮤니티 등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한 속 깊은 이야기를 쏟아내곤 한다. 콤플렉스는 원래 관념복합체로 번역되는 정신분석학 용어이지만, 우리는 흔히 이를 열등감을 대신 표현하는 용어로서 사용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타파크로스(www.tapacross.co.kr)의 미닝사이언스(Meaning Science)팀은 자사 분석 플랫폼인 ‘트랜드업’(TrendUp, www.trendup.co.kr)을 통해 콤플렉스에 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분석하였다. ‘트랜드업’은 SNS 및 온라인 상에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하여 사람들의 인식에 대한 인사이트를 추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야기 하는 콤플렉스는 외모에 대한 것이다. 얼굴의 이목구비부터 몸매와 키, 머리카락과 발가락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각자 다양한 부위에서 콤플렉스를 느끼며 이를 고민으로서 이야기한다. 남성의 경우 마른 몸이나 작은 키 등 주로 몸매에 대한 부분을 콤플렉스로 생각하며, 여성들은 턱이나 코의 모양 등 얼굴에 대해 그리고 군살이나 큰 골격 등 몸매에 대해 골고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다. 몸매에 대해서는 남성이 전반적으로 크고 굵직한 것을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 작고 아담한 것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외에도 성격이나 대인관계에 대한 콤플렉스 역시 사람들을 고민스럽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미디어 별로 주로 언급되는 콤플렉스의 유형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외모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미디어에서도 많이 언급되지만 매스미디어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여러 연예인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한 콤플렉스를 방송에서 언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영향을 받아 더욱이 매스미디어에서의 콤플렉스는 외모에 대한 것으로 집중되고 있다.

트위터 상에는 외모 콤플렉스 외에 피터팬 증후군이나 착한사람 콤플렉스 등 심리적 강박과 관련한 콤플렉스가 확산되고 있다. 반면 커뮤니티 상에는 주변 사람들과의 대인관계에 대한 콤플렉스가 눈에 많이 띄는데, 이는 많은 이들이 고민상담을 하고 조언을 구하는 커뮤니티의 미디어 특징 때문으로 해석된다.

                                                                         < 그림 1 > 미디어 별 콤플렉스 유형 분류

 

 

빅데이터 속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콤플렉스는 자신의 현재 모습인 실제적 자아와 이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고 여기는 이상적 자아 혹은 남들이 생각하는 자신에 대한 사회적 자아 사이의 괴리에서 나온다.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처럼 혹은 내 친구 누구만큼 예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데서 외모 콤플렉스가 나오고, 직장에서든 사회에서든 번듯하게 잘 나가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보니 학력 콤플렉스 등이 생겨난다.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데도 부모나 주변사람들 기대에 부응하려다 보니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시달리게 된다. 욕망과 현실 사이의 충돌이 콤플렉스로 변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 그림 2 > 콤플렉스 유형 별 특징과 유발 상황

 

콤플렉스의 유형 별 특징을 살펴보면, 외모 콤플렉스는 신체의 노출이 많은 여름에 가장 강하게 느껴지며 사람들이 붐비는 지하철을 탔을 때나 첫인상이 중요한 소개팅 등을 할 때도 두드러진다. 또한 20대가 가장 많이 외모 콤플렉스를 언급한다.

학벌 콤플렉스는 취업 준비 시, 특히 대기업 입사 준비 시 크게 느껴진다. 입사 후 승진 시기에 학벌 콤플렉스를 언급하는 사람도 많다.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하면, 한국 사람들은 직장 생활 내내 어느 정도 학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콤플렉스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바로 연애나 결혼을 할 때다. 사람들은 연인이나 연인의 부모님으로 인해 외모, 학력, 성격 등 다양한 콤플렉스를 느끼게 되며, 자신의 단점으로 연애나 결혼이 반대에 부딪치게 되었을 때 콤플렉스가 매우 극대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콤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해 사람들은 점점 더 적극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다양한 성형수술과 이미용시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러한 수술 및 시술에 대한 대중의 정서도 날이 갈수록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학벌 콤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한 대학원 진학, 편입, 재수 및 삼수도 해가 거듭할수록 치열해진다. 현대인들의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로 인해, 향후 미용업계나 편입학원 등 관련 산업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위의 내용은 (주)타파크로스에서 '콤플렉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것입니다.  

빅데이터 분석 전문 플랫폼 트랜드업(trendup)을 통해 조사와 분석이 이루어졌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