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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빅데이터/빅데이터 인사이트

[빅데이터 다이어리] 거리위의 낭만문화, 버스킹

 

 

 

 

 

 

안녕하세요, 타파크로스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은행잎도 단풍잎도 저마다 색의 절정기를 뽐내면서, 요새 밖에 나가 거리를 걸으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걷다보면 왠지 분위기가 듬뿍 배이는 기분이거든요.

 

길거리를 더욱 분위기 있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어 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버스킹인데요.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생소했던 버스킹, 요즈음에는 여기저기 참 많이 들려오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버스킹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해요.

다른 분들이 버스킹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플랫폼 TrendUp으로 들어보고요. ^-^

 

 

거리에서 펼치는 즉석공연, 버스킹. 최근에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버스커 출신 가수들이 부각되기도 하고(‘버스커버스커),

인디밴드의 음악들이 조명을 받거나(‘십센치) 거리공연 문화가 활발해지면서 버스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그냥 무작정 버스킹을 시도하는 뮤지션들이 많았던 반면, 

SNS가 발달한 이후에는 무명가수들이 버스킹에 대한 예고와 홍보수단으로 트위터페이스북 등을 이용하면서

버스킹에 대한 전반적인 버즈량은 점점 상승하고 있답니다.

얼마전엔 이제 최고의 인기가수가 된 버스커버스커의 버스킹 예고가 트위터리안 사이에서 크게 확산되고,

초심을 잃지 않았다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지요.

 

 

 

            

                        <그림 1> '버스킹'에 대한 버즈량 추이

 

 

                             

                                  <그림 2> '버스커버스커'의 한남대교 버스킹 현장(2013.10.08)

 

버스킹은 어떤 감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트렌드업을 통해 분석해보니, ‘좋다’, 즐거운’,’즐기는이라는 (당연한?)반응 외에  다양한 감성들이 추출되었는데요.

여러 감성 중 편한’, ‘편안한이라는 평가가 눈에 띄네요. 유명인의 콘서트처럼 힘들고 부담스럽게 공연장까지 찾아간 것이 아니라

그냥 자주 오가던 길 위에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음에,

또 귀를 파고 드는 자극적인 음악이 아니라 편안히 스며드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사람들은 버스킹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버스커들의 장비를 보면 기타젬베같은 단촐한 악기들이지만 편안히 가슴 한 구석을 채워주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겠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감미로운 음악과 공연이다라는 평가도 많구요.

우연히 신선하고 좋은 음악 만나 반가웠다’, 기분 좋았다 혹은 음악을 들으며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분들도 계셨구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 하기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들도 보이네요.

반면에 부정적이신 분들도 소수 있었어요.

버스커들의 레퍼토리가 진부하다는 분들도 있었구요. ‘찌질’, ‘한심같은 단어도 보이네요. ,ㅠ 물론 일부 의견이지만요.

 

 

                                                                   <그림 3> '버스킹' 예시

 

 

, 그리고 버스킹에 대한 사람들 이야기를 듣다보니 최근 버스킹과 관련한 이슈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요.

바로 홍대 버스킹 금지설입니다. 거리공연을 불법노점상과 같이 금지하고 단속한다는 소문과 실제 단속을 당해

버스킹을 중단해야 했던 일부 인디 뮤지션의 제보가 확산되면서 이슈로 발전했는데요.

이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안타까움과 반대의견을 표현하시네요.

버스킹은 무명 뮤지션들이 자신의 기량을 기를 수 있는 방편일 뿐 아니라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

이를 단순히 구걸로 간주하고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반면 홍대 주변 주민들과 상인 분들은 소음을 호소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네요. ,ㅠ 저도 안타깝습니다.

 

 

 

                                                        <그림 4> 홍대에 설치된 '버스킹' 관련 현수막

 

버스킹은 평범한 일상과 평범한 거리를 작은 축제처럼 느껴지게 만들어주고,

내 눈 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노래를 들으며 뮤지션과 함께 소통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참 즐거운 문화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저녁 길을 걷다가 버스킹 하는 누군가를 만나 하염없이 음악을 들어보고 싶기도 하네요.

아마 꾸밈없이 소박한 그들의 음악같은 미소를 지을 수 있지 않을까요?

타파크로스는 이만 인사드릴게요. 다음주에 뵈어요 ^-^

 

 

 

 

 

 

 

 

 

위의 내용은 빅데이터 전문기업 ㈜타파크로스가 소셜미디어 분석 플랫폼 TrendUp을 통해

 버스킹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