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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크로스 뉴스] 공유경제 시대 도래 ‘렌탈 관련주’ 뜬다

공유경제 시대 도래 ‘렌탈 관련주’ 뜬다

자산 소유 기피 현상 발생…렌탈 생활용품 전반으로 확대




 

저성장 시대에 들어서면서 렌탈과 리스 시장의 확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성장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산구입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빌린다는 행위’가 자산을 소유했을 때 드는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저성장 국면 렌탈 증가 ‘필연적 움직임’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IMF는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0.4% 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 IMF는 지난해 10월 성장률 전망치(4.0%) 발표 이후 올해 2월(3.7%), 4월(3.3%), 5월(3.1%) 등 네 차례에 걸쳐 성장률을 하향조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정부 주도의 2차 산업 육성을 통해 제조업 위주로 고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3차 산업 위주로 경제구조가 재편되면서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게 됐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저서 <한계비용 제로 사회>를 통해 저성장 시대 속에서는 소비자들이 자산 소유를 기피현상을 설명했다. 그는 “디플레이션 환경이 도래하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약화로 자산에 대한 소유 욕구가 저하되면서 미래 자산의 시장가치(교환가치)는 감소한다“며 ”경제 주체는 음식료, 생활필수품 등 필수적 재화만을 소비하거나 경험 소비(여행, 취미 등)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성장과 저금리 시대 속에서는 기존 자산에 대한 ‘심리적 소유감’만 남게 되고, 미래 자산에 대해서는 구매를 포기한다. 다만 저금리의 장점을 이용해 자산의 사용가치는 극대화하려 한다. 저금리를 이용해 물품을 구매하기보다는 빌리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렌탈 산업의 확대는 고령화와 더불어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재화를 소유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제품의 유지·보수가 어려워진다. 렌탈은 제공업체가 제품 관리도 대행하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다 렌탈에 대한 의식변화, 제품 교체 주기 축소, 얼리어답터의 증가, 변형된 가치 소비 등으로 빌려 쓰는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


우리나라보다 훨씬 일찍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일본의 경우 렌탈 시장 규모가 확산되는 추세다. 일본 렌탈 시장은 기업 대 기업(B2B)에서 기업 대 소비자(B2C) 방식으로 변화했는데, 그 중심에는 렌터카, 개인 및 가정용 가전용품, 고령화에 따른 의료복지용품 등이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렌탈을 넘어 공유 경제가 확대되고 있다. 2013년 4월 기준 일본의 카셰어링 점포 수는 6300개, 저가 렌터카 점포 수는 2100개, 기존 렌터카 점포 수는 3700개로 렌터카 및 카셰어링 점포 수만 1만2000개를 상회한다.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 공유시장 경제 규모를 2014년 232억7000엔, 올해는 290억엔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간 공유(숙박), 금전 공유(클라우드 펀딩), 물질 공유(패션셰어링) 등의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우리나라 렌탈 시장 내년까지 38% 증가



우리나라에서도 렌탈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소비재 렌탈 시장 규모는 2011년 12조2000억원에서 2016년 16조9000억원으로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리스, 렌탈 등)를 제외한 개인 및 가구용품 렌탈의 경우 2011년 3조7000억원에서 2016년 5조5000억원으로 50%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만 국한됐던 우리나라 렌탈 시장이 다양한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실제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타파크로스가 조사한 ‘SNS상에서의 렌탈에 대한 노출’에 따르면 2012년까지 렌탈에 대한 언급은 정수기, 자동차, 카메라 등에 국한됐다. 하지만 2013년부터는 커피 머신, 안마의자, 매트리스, 노트북, 청소도구 등 소형가전과 생활용품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 기업들 역시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 렌탈, 리스 시장의 성장세는 꾸준하다. 여기에다 기존 판매 업체의 렌탈 사업 확장과 렌탈을 통한 B2C 관리서비스 사업의 확대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으며 대여물품도 매트리스, 노트북, 청소도구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렌탈 정기 관리 서비스 선두기업은 코웨이다. 이 회사는 정수기 렌탈 유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추가 성장성 확보를 위해 관련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와 현대백화점은 기존 판매에 머물지 않고 렌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정수기를 비롯해 환경가전, 가구·주방용품, 웰케어(매트리스, 에어컨 케어)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한샘, 대림B&Co, 하츠 등은 분양 시장의 거래 절벽 현상이 우려되는 2017년 이후 성장성 확보를 위해 B2C 렌탈 및 정기 관리 서비스 사업을 늘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렌탈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소비재 렌탈 시장 규모는 2011년 12조2000억원에서 2016년 16조9000억원으로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동차(리스, 렌탈 등)를 제외한 개인 및 가구용품 렌탈의 경우 2011년 3조7000억원에서 2016년 5조5000억원으로 50%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만 국한됐던 우리나라 렌탈 시장이 다양한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해석될 수 있다. 실제 빅데이터 분석업체인 타파크로스가 조사한 ‘SNS상에서의 렌탈에 대한 노출’에 따르면 2012년까지 렌탈에 대한 언급은 정수기, 자동차, 카메라 등에 국한됐다. 하지만 2013년부터는 커피 머신, 안마의자, 매트리스, 노트북, 청소도구 등 소형가전과 생활용품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문출처 :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65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