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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파크로스뉴스]빅데이터로 세상을 말하다 군대 가고 싶어요


군대 가고 싶어요


KTV한국정책 방송 빅데이터 세상을 말하다_2015.12.31 


 

# 군대 빨리 가는 법?




병역기피나 군대 안가는 법은 늘  있어왔지만 군대 빨리 가는 법이라니! 대체 왜 젊은이들이 군대를 빨리 가고 싶은 걸까요? 군대에 가기 위해 특별 훈련을 받고 군대에 가기 위해 학원에서 공부까지 한다는데요. 그 이유는 군대를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장정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입영 대기 중인 대기자만 5만 2천여명! 2014년 군 입대 지원 누적 인원은 807,520명. 실제 군 입대 인원은 134,393이라고 합니다. 이는 6명 중 1명만 군대를 간다는 얘기입니다. 해마다 높아지는 모집병 경쟁률. 이같은 적체현상에 병무민원상담소에는 군대에 보내달라는 민원 전화가 하루 200~300통씩 걸려 온다네요.



# 입영대란





지금의 젊은이들은 취업난을 겪기 이전에 입대에서부터 좁은 문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입영대란이는 말이 생겨날 정도죠, 빅데이터로 분석해 본 결과 '베이비붐'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는데요. 베이비붐과 입영정체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대부분의 군입대 장정들의 나이는 91~95년생이 많았고 부모님 나이는 55~63년생 많았습니다. 1955년부터 196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베이비 붐 세대라고 하죠. 이 세대의 자녀들이 군대에 가게 되면서 군대 수용에 비해 병력 공급이 늘어난 것입니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 군대로 모이면서 생기게 된 현상, 입영대란!




# 청년실업 취업난 돌파구




또 다른 키워드 '청년실업'과 '스펙'이 보이는데요. 일찍 입대하고 복학시기를 생각해서 취업준비를 하려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입영시기를 조율하는 것도 결국 취업과 관련이 있다는 거죠.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는데요. IMF 직후였던 1999년에 청년 실업률은 11.3%, 2015년 청년 실업률은 10.2%로 IMF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그때 당시 많은 학생들이 군대로 모였던 상황과 흡사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무청에서는 2017년까지 2만명 늘리기로 하는 방안이 나오기도 했죠. 치솟는 청년실업으로 무한 경쟁에 몰린 청년들이 군대로 향하지만 그 군대마저 입영 대기자가 늘어나 좁은 문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청년들의 현실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 청년실업 취업난 돌파구



높아지는 입영난과 취업난을 돌파하기 위해 특기병을 지원해 군대에 가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최근 공병·운전·기술·행정 등 특기병과 지원율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입영 대기 없이 원하는 시기에 입대가 가능하고 자신의 특기를 살려 공무할 수 있는데다 취업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양한 특기병 중 취업에 유리한 야존공병, 음향장비 운용 정비, 포병탐지레이더, 전자전장비 정비,IT 특기병 등이 매년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 높아지는 여군의 인기




깊어가는 취업난과 군대에 대한 인식 변화로 직업 군인에 대한 관심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공무원에 준하는 급여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군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여여군 인기의 또 다른 이유는 과거의 보조적인 역할에서 벗어나 이제는 주력 병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의 신세대들에게는 군대는 나라를 지킨다는 사명감과 함께 자기계발을 하는 곳이기도 하고 성별에 상관없이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변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www.ktv.go.kr/program/home/PG2150056D/content/516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