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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빅데이터/빅데이터 인사이트

[빅데이터 감성토크] 건강과 재미를 담은 푸드메틱 건강과 재미를 담은 푸드메틱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비롯한 유해 화학성분 논란은 소비자들에게 피부에 닿는 모든 제품의 ‘성분’과 ‘첨가물’에 대한 위험성을 느끼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거 브랜드명에 의존해 상품을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이제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에보다 초점을 맞춰 제품을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소비자 흐름에 기업에서도 토너와 에멀젼(로션) 등 기초 화장품은 물론 기능성 화장품에 대해서도 제품의 원료에 화학 성분을 최소화하거나 배제하는 것을 넘어서 더 건강한 재료를 찾고 있습니다. ▎들어보셨나요? 푸드메틱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최근 ‘푸드메틱(Foodmetic)’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음식(Food)과 화장품(Cosmetic)이 합쳐진 .. 더보기
[빅데이터 감성토크] 다다익선(多多益善)? NO, 소소익선(少少益善)! 이젠 작은 것이 좋다 다다익선(多多益善)? NO, 소소익선(少少益善)! 이젠 작은 것이 좋다 혹시 ‘공병템’ 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공병템이란, 말 그대로 바닥까지 싹싹 긁어 쓴 제품을 뜻하는 뷰티 용어로 한 병을 다 쓸 만큼 효과를 보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뷰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인스타그램에서 빈 화장품 통을 인증한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다 쓴 화장품 공병을 보여주며, 한 통을 마지막까지 사용한 자신의 노고를 함께 인증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를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끝까지 사용하지 못한 채 화장대 한구석에 방치되어 있거나, 쓰레기통으로 향하게 되는 화장품들이 대부분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화장품을 구매 한만큼 모두 사용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공병 인증 사진 / 출처: 사.. 더보기
[빅데이터 감성토크] 설득하지 말고, 증오하게 만들어라! 설득하지 말고, 증오하게 만들어라! -증오마케팅의 부상에 대하여- 여러분, 2015년 전세계를 강타한 영화 ‘킹스맨’을 기억하시나요? 중년의 멋진 스파이와 인생을 막장으로 사는 낙오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였지요. 이 영화에서는 영국의 ‘차브(chav:미래를 잃어버린 영국 하층 청년)’계층이라 불리는 비루한 주인공이 중년의 스파이를 만나 세련된 모습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차브란 무절제한 소비와 항락적인 행위를 하는 영국의 2030대 젊은 청년들을 직시하는 말인데요. 영국에서는 상시적인 저임금과 비정규직 문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는 이민자에 대한 증오가 상당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언론과 .. 더보기
[빅데이터 감성토크] CU를 구원한 ‘백종원도시락’ ▒ ‘백종원도시락’, CU에 날개를 달다 12월 10일 CU에서 ‘백종원도시락’이 출시 되었습니다. 2010년 GS25가 ‘혜자도시락’으로 편의점도시락 시장에 한 획을 긋고 난 뒤, 지난 2015년 3월 세븐일레븐에선 ‘혜리도시락’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타 편의점과 비교하면 CU의 ‘백종원도시락’ 출시는 다소 늦은 편이었지만, 편의점도시락계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며, 전년 동기 대비 285%의 도시락 매출 신장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출시 후 한 달 만에 216만 개의 도시락을 판매하며 CU의 매출 품목 중 1위를 달성한 ‘백종원도시락’의 인기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타파크로스의 TrendUp3.0을 통해 네티즌들의 의견을 살펴 보았습니다. CU의 ‘백종원도시락’ 합류로 소셜미디어 속 편의점 3사의 도시락 .. 더보기
[빅데이터 감성토크] 메르스만큼 무서운 연애, ‘안전이별’을 아시나요? 메르스만큼 무서운 연애, ‘안전이별’을 아시나요? 매미가 울지 않던 작년 6월, 출근길 간간히 들려오는 기침소리가 전쟁터의 폭격소리보다 더 무서웠지요. 우리는 기침하는 이웃에 대한 염려보다 불안전에 대한 염증에 더 찌들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시기 저는 마스크를 쓰고 메르스 고위험 지역을 거쳐 회사로 출근해야 했지요. 당시 사회적 초점은 당연히 ‘메르스의 여파’에 대한 것이었는데 응당 감염경로가 되기 쉬운 목욕탕, 피트니스클럽, 학원등 공중장소를 기피하라는 것과 소비 트렌드적으로는 비대면 서비스나 불황형 소비등이 주요 이슈로 부상했지요. 그런데, 특이하게도 메르스 연관 검색어에 ‘이별살인’과 ‘안전이별’이 나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별이라는 것이 본래 슬픔을 표현하는 감성어인데,.. 더보기
[빅데이터 감성토크] 이마트 노브랜드 아세요? [이마트 노브랜드 아세요?] 프링글스 보다 더 많이 팔린다는 노브랜드 감자칩, 요즘 이마트 노브랜드가 참 핫하다고 합니다. 브랜딩(branding)을 없애고 가격과 품질에 집중한 제품인데요 최근 경기침체와 함께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출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브랜드는 원래 ‘다른 것과의 구별’을 뜻했다 *고대 그리스의 판매용 항아리 손잡이 일부 (출처 : 구글이미지) 그런데 브랜드라는 용어는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요? 브랜드는 가축 소유주들이 소유하고 있는 가축을 구별하기 위해 가축의 피부에 불을 지져 표시한 데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즉 브랜드의 처음 의미는 ‘다른 것과의 구별’을 뜻하였습니다. 현재는 브랜드라는 개념은 확장되어 제품들간의 구별뿐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