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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빅데이터/빅데이터 인사이트

[빅데이터 다이어리] 학교만 쉬는 겨울방학 (빅데이터 분석으로 본 겨울방학 풍경)

 

 

 

 안녕하세요, 타파크로스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연시, 생각나는 것들이 많지만 저는 오늘 문득 겨울방학생각났어요.

이제는 추억으로만 남아버린 겨울방학 ,

학교 다닐 때는 방학이 온다는 기쁨참 컸었는데 말이에요.

매번 이번 방학 때는 책도 많이 보고 이런저런 공부도하고 여행가고 알차게 보내야지! 라고 다짐해놓고,

결국 그냥 놀았지만요… -_-;

 

 

 방학을 맞이하는 전국의 초중고대학생들은 어떤 마음일지 궁금해서(사실은 부러워서) 그들의 방학계획들어봤습니다. 소셜미디어엔 진작부터 겨울방학에 대한 학생들의 바람과 계획이 쏟아지고 있었는데요,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트렌드업은 오늘도 역시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 모아 분석해 한눈에 결과를 보여주네요.   

 

 

 어, 그런데

다가오는 방학은 온통 공부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압도적으로 많네요.

초중고생은 수학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다니는 학원 수를 늘려야 하고, 단기간 집중해서 공부하는 캠프다녀와야 합니다. 심지어 스파르타 식으로 밥먹고 공부만 하는 기숙학원계획하는 학생들도 많군요. 특히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거나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예비 1’예비 1’, 다음번 수능 타자인 예비 3’들은 개학 중일때보다 더 빡빡한 스케쥴입니다. 공부하는 장소가 [학교 + 학원]에서 [학원 + 학원]으로 옮겨졌을 뿐이네요.

 

 대학생들의 경우 여행이다 알바하는 계획들을 세우신 분들이 있긴 하지만, 역시 초중고생과 마찬가지로 공부에 대한 계획이 많습니다. 영어와 수학이 아닌 토익자격증으로 과목만 변했을 뿐, 학원이다 인터넷강의 어학연수, 한눈 팔 틈 없이 공부에 열과 성을 쏟아부어야 한다는군요.

 

 

 특히 여름방학보다 겨울방학이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은데요. 여름방학 때는 가족의 휴가도 계획되어 있고 여행하기도 좋고 놀거리도 비교적 많지만, 겨울방학때는 날씨 때문에 여행이나 놀거리도 여의치 않은데다 학년과 해가 바뀌면서 성적을 올려놔야 한다거나 스펙을 만들어놔야 한다는 압박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방학하면 왠지 휴식즐거움생각났었는데,

이젠 개학이 앞을 향해 달리는 기간이라면 방학은 더욱 더 달리는 기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 한국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는 문턱증후군이 떠오릅니다.

국제중과 특목고만 들어가면, 대학교만 들어가면, 잘나가 직업만 갖게 되면

문턱만 들어서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믿음에서 시작되는 증상, 문턱증후군.

한국사람들은 그 문턱을 넘기위해 점점 더 맹목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 문턱을 넘기 위해 지금보다, 남들보다 더 달려야 한다고 여기는 시점이

바로 겨울방학과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쉬어가는 것이 더 빨리 달릴 수 있는 힘을 준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때로는 공부가 아닌 다른 경험들이 인생에 더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 것도요.

애초에 방학이라는 것이 있었던 것은, 바로 그런 이유였을테니까요.

 

 

 전국의 방학을 앞둔 학생분들. 행복하고 즐거운, 진정으로 알찬 방학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음주에 뵈어요 ^-^

 

 

 

 

 

위의 내용은 빅데이터 전문기업 ㈜타파크로스소셜미디어 분석 플랫폼 TrendUp을 통해

 겨울방학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안의 단어는 TrendUp으로 추출한 겨울방의 연관어, 감성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