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한 분석] 대통령선거 투표 독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를 뽑는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내일 이루어집니다.
매번 선거가 끝나고 나면 당선자와 함께 많이 이야기 되는 것이 바로 투표율인데요.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요즘, 결과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에서 투표 독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치 관련 이슈가 가장 활발히 공유되는 트위터 상에서는 투표독려와 관련하여 어떤 얘기들이 많이 되고 있을까요?
[투표독려 연관어(12.01~12.16), 출처:트렌드업(www.trendup.co.kr)]
투표독려와 관련된 연관어를 살펴보니 1위에 오른 ‘아이패드 미니’가 눈에 띄는데요. 투표 독려를 위해 베타뉴스(@betanews_kr)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 확산으로 인해 해당 키워드가 가장 많이 노출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대다수의 기업들은 트위터를 활용한 RT 이벤트나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하고 경품을 주는 방법을 다수 채택하고 있는데요. 자신의 기본 권리를 행사하면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의 이벤트를 통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투표 독려의 연관어 4위로 확인된 ‘동덕여대’는 한 동덕여대생이 만든 투표 독려 포스터가 호응을 얻으면서 순위권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익숙할법한 문자 형태를 활용한 포스터를 통해 선거장으로 발걸음이 향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출처:트위터 개굴(@woooooj)] 대학생들의 투표 참여가 증가할수록 대한민국의 미래도 밝게 바뀔 수 있겠죠? 지난 4월 총선에 이어 이외수, 김제동 등 소셜테이너의 투표 독려도 확인되는군요. 다소 자극적인 게시글로 젊은층의 유권자들을 자극하거나, 감동적인 멘트로 투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외수, 김제동 투표 독려 트윗글, 출처:트렌드업(www.trendup.co.kr)] 특히 연예인들이 SNS 상에서 투표 독려 및 인증샷 공유를 통해 개념 연예인 반열에 올라서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도 투표 독려에 동참하여 확산시키는 분위기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하루 남은 이 시점에도 전체 유권자의 10%가 아직 부동층으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이 SNS를 통해 투표의 의미를 되새기며 투표 참여를 다짐하고 있는데요.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국민이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12월 19일 정치가 국민을 두려워할 수 있도록 투표를 통해 국민의 힘을 보여줘야 할 것 같습니다.
